![[전자신문] 편의점 '모바일 대격전'…앱 차별화 총력 1 편의점 4사 자사앱 MAU와 신장률](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8/03/news-g.v1.20250803.4df7d33db4144fef86c67d5946ebd1e5_P1.jpg)
3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편의점 4사(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의 모바일 앱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일제히 지난해 동월과 비교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MAU를 기록한 앱은 GS리테일의 ‘우리동네GS’다. 지난 6월 MAU 380만168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다. 포켓CU(209만444명), 세븐일레븐(44만8151명), 이마트24(24만167명)가 뒤를 이었다. 각각 17%, 33%, 42% 늘었다.
각 사는 모바일에서 치열한 서비스 경쟁을 벌이고 있다. GS25는 퀵커머스(배달·픽업), 사전예약, 와인25플러스 주류 스마트오더 서비스, 마감할인 등으로 소비자를 공략한다. 특히 퀵커머스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CU는 CU BAR, 편픽, 배달 등 여러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난해 말에는 온·오프라인을 각각 담당한 지털 경험(DX)실과 마케팅실을 고객 경험(CX) 본부로 통합하기도 했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11일부터 31일까지 신규회원 대상으로 50% 쿠폰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도시락, 삼각김밥 김밥 등 간편식과 세븐카페, 샴페인, 위스키 등 다양한 구독권도 선보인다. 이마트24는 주류픽업 서비스 보틀오더에 희귀 위스키와 와인을 업계 단독으로 선보이는 등 소비자 끌어들이기에 주력하고 있다.
![[전자신문] 편의점 '모바일 대격전'…앱 차별화 총력 2 편의점 '모바일 대격전'…앱 차별화 총력](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7/31/news-p.v1.20250731.3fc8ae1160514c4e978c939d70690132_P1.jpg)
또, 앱으로 수집한 소비자 구매 이력, 선호도 등 데이터를 수집해 고객 행동을 분석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를 기반으로 경쟁사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MZ세대 등 디지털 친화적 고객층을 매장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
아울러 모바일 전용 퀵커머스 등을 활용해 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유연한 소비 채널을 제공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앱’이 편의점 브랜드의 얼굴로 여겨질 만큼 모바일 환경 개선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직관적이고 간편한 모바일 쇼핑 환경을 제공하고 희소성 있는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