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학생이 만든 ‘아이언맨 슈트’…AI 대화·미사일 발사까지
최근 중국 소셜 미디어에서는 대학생 크리에이터가 만든 ‘AI 외골격 슈트’가 화제입니다.
이 슈트는 마치 영화 ‘아이언맨’처럼 사람과 음성으로 대화가 가능한 AI 기능을 탑재했으며, 명령에 따라 전신이 자동으로 열리고 닫힙니다. 장갑에는 슈트 단말기(스마트폰)가 삽입되어 있어 착용자가 슈트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습니다. 특히 미사일과 레이저가 발사될 것 같은 발사구까지 구현되어 있어 뛰어난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이 슈트를 만든 대학생 크리에이터는 21세의 충칭 대학교 기계공학 전공 4학년 학생으로 여름방학 두 달 동안 직접 제작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작품이 단순한 모형이 아닌 실전에 사용할 수 있는 ‘국산 외골격 슈트’를 목표로 한다고 명확히 밝혔으며 “어린 시절의 꿈”을 이룬 결과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를 본 현지 누리꾼들은 “실전에서 군인들이 사용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서양의 SF가 동양에서 실현되었네”, “멋진 중국 아이언맨”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현재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대학 동아리에 신입 학생들을 모집할 때 슈트를 착용하는 등 홍보에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