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北, 전투병 이어 '지뢰 제거병' 러시아 추가 파병… “쿠르스크 지역 재건” 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쇼이구 러 국가안보회의 서기 접견.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6/18/rcv.YNA.20250618.PYH2025061801750004200_P1.jpg)
북한군 6000명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 재건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투입된다.
17(현지 시각) AP 통신은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을 인용,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안보위원회의 서기가 북한 평양을 방문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에서 북한군 파병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이미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수천 명의 전투 병력과 재래식 무기를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쿠르스크 지역 지뢰 제거병 1000명, 인프라 복구 건설 노동자 5000명의 추가 파병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에 따르면 쇼이구 서기는 “러시아 영토에서 ‘침략자’들을 몰아낸 이후, 우리(북러)는 건설적인 협력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북한은 쿠르스크 지역 복구에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것은 북한인들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우리에게 보내는 일종의 ‘형제애'”라고 말했다.
다만 북한 조선중앙통신 보도에서는 지뢰 제거인력 파병에 대한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다고 AP는 전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