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李대통령, 與 의원들에 “작은 하소연까지 들어야…말보다는 결과로” 1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8/29/rcv.YNA.20250829.PYH2025082903750001300_P1.jpg)
이 대통령은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민주당 국회의원과의 오찬에서 “지금보다 임기가 끝나는 날의 평가가 제일 중요하다. 말보다는 행동과 결과가 앞서는 국정을 운영해보고자 한다. 국회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28일부터 1박 2일 동안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열린 국회의원 워크숍을 마친 뒤 곧바로 청와대로 이동해 이 대통령을 만났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성과와 결과로 국민에게 보답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정책 추진 과정에서의 소란스러움이 불편함을 줄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말 한마디에 수천만 국민의 삶이 달려있다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죽을힘을 다해 국정에 임하고 있다. 지금이 역사의 변곡점이라고 인식하고 한분 한분의 책임이 정말 크다는 생각으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또 “국민의 작은 하소연까지도 듣고 소통하는 것이, 설사 그 목소리에 다 응답할 수 없다고 하더라도 매우 중요하다. 지역구에서 많은 국민을 만나달라”라며 “국회의원·단체장·지방의원들에 대한 평가가 좋으면 결국 국정에 대한 평가도 좋아지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번 한미, 한일 정상회담의 성과를 강조하며 당정 원팀 정신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지금은 원팀 정신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한 몸 공동체로서 끝까지 함께 뛰어 국민이 바라는 성과를 만들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