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李대통령 “모든 산재 사망사고 최대한 빠르게 직보” 1 취재진 질문 받는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산재 관련 대통령 지시사항 등에 대한 브리핑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2025.8.9
hi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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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산재 관련 대통령 지시사항 등에 대한 브리핑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202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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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모든 산재 사망사고를 최대한 빠른 속도로 직보하라고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9일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휴가 복귀 후 이같은 첫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어제 경기도 의정부에 한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안전망 철거 작업을 하던 50대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 대통령의 지시는) 국정상황실을 통해 공유, 전파하는 현 체계는 유지하되, 대통령에게 좀 더 빠르게 보고하는 체계를 갖추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언론 보도 이후 사고를 인지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대통령께서는 사고를 국정상황실을 통해 인지하고 좀 더 보고받고 이 체계를 구체화하기를, 그래서 즉시 보고보다도 이 보고 체계 자체를 상시적으로 체계화하라는 것에 더 방점이 찍혔다”라고 이번 지시의 배경에 대해 전했다.
강 대변인은 이어 “이 대통령은 노동부에는 산재사고 방지를 위한 사전 사후 조치 내용과 현재까지 조치한 내용을 화요일 국무회의에 보고할 것도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두 가지 조치는 산재 사망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는 이 대통령의 강한 의지로 풀이된다”며 “일하러 나간 노동자들이 다치거나 목숨을 잃는 일이 더는 없도록, 세계 10위 경제 강국의 위상을 노동자의 안전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