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李대통령 '복심' 김남준 대변인·김현지 제1부속실장으로 이동 1 이재명 대통령, 수석보좌관회의 입장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왼쪽은 김남준 제1부속실장. 2025.8.14
xy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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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왼쪽은 김남준 제1부속실장. 202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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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9일 서면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통령실 인사·조직개편 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김 제1부속실장은 강유정 현 대변인과 함께 공동 대변인 역할을 수행한다. 후임 제1부속실장은 역시 이 대통령의 복심으로 통하는 김현지 총무비서관이 이어 받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총무비서관이 제1 부속실장으로, 윤기천 제2부속실장이 총무비서관으로 이동한다”며 “제2부속실장 자리는 당분간 공석”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인사비서관과 균형인사제도비서관은 지난 9일 신설하기로 발표한 인사수석 산하로 이동한다. 두 비서관 직제는 지금까지 비서실장 직속이었다.
대신 홍보소통수석 산하 디지털소통비서관이 비서실장 직할로 이동한다. 디지털 소통기능을 확대하기 위한 조처라고 강 실장은 설명했다.
정책홍보비서관실과 국정홍보비서관실은 통합된다. 또 정무수석 산하에 정무기획비서관 직재를 신설한다. 정책 홍보 효율성을 높이고 국회·정당과의 소통·협력을 강화하려는 조치라는 게 강 실장의 설명이다.
아울러 비서실장 직속으로 국정기획자문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강 실장은 “각 분야의 전문가와 각종 국정 현안을 점검하고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며 “대통령실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대통령을 보다 효율적으로 보좌하고 유능하고 책임감 있게 일하는 조직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발표된 대통령실 조직 개편에 따른 보직 변경과 관련해 ‘김현지 비서관의 국정감사 출석 회피용’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데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비서관은 ‘보직에 상관 없이 (출석 여부는) 국회에서 결정하는 대로 따르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인사 이동 배경에 대해 “대통령 취임 100일 동안 시스템이 잡혔다고 판단이 돼서 업무 효율성 등을 감안해 조정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