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李대통령, 장·차관급 인사 단행…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 면직안 재가 1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경기 파주시 라이브러리스테이 지지향에서 열린 '경기 북부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11/14/rcv.YNA.20251114.PYH2025111411610001300_P1.jpg)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1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박수근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를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에 재발탁했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사법연수원 18기 출신으로 한국노동법학회 회장, 경사노위 노사관계 제도·관행개선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 문재인 정부 시절에도 중앙노동위 위원장을 맡았던 경험이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에는 이병권 전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을 내정했다. 광주광역시 출신인 이 차관은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과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는 민주당 정책위 전문위원을 맡고 있다.
방위사업청장에는 이용철 임명공증인 변호사가 선임됐다. 이 신임 청장은 전북 순창출신으로 사법연수원 21기다. 아울러 방위사업청 초대 차장을 지낸 경력도 있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에는 각각 한삼석 권익위 상임위원과 이정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사무처장이 임명됐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에는 이정한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이 선임됐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의 면직안을 재가하고 후임 대검 차장으로 구자현 서울고검장을 임명했다. 이번 인사는 노 직무대행 퇴임이 결정된 뒤 사실상 곧바로 이뤄진 원포인트 인사다.
노 대행은 지난 2020년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문제로 대립하던 당시 법무부 대변인을 맡은 경험이 있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