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李대통령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결코 외롭게 두지 않을 것” 1 이재명 대통령이 서해수호의 날인 27일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용사 묘역에서 참배 후 유족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3/27/rcv.YNA.20260327.PYH2026032705740001300_P1.jpg)
이 대통령은 27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국민주권정부는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의 원칙을 실현하기 위해 보훈 사각지대를 빈틈없이 채워가고 있다”며 “국가와 공동체를 위한 희생에 합당한 대우로 보답하면 할수록 우리의 안보는 더욱 튼튼해지고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향해 한 걸음씩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기념식에 앞서 국립대전현충원의 전사자 묘역과 제2연평해전 및 연평도 포격전 묘역, 채수근 상병 묘역, 천안함 용사와 고(故) 한준호 준위 묘소 등을 찾아 참배하고 헌화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서해에서 산화한 호국영령과 유가족, 참전 장병들을 위로하며 합당한 대우를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생사의 갈림길에서 보여준 불굴의 의지와 전우애가 대한민국 국군 장병들의 몸과 마음에 깃들어 오늘의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있다”면서 “고귀한 희생을 마다하지 않았던 55인의 서해 수호 영웅들에게 머리 숙여 깊은 경의와 추모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 “사랑하는 이를 가슴에 묻고 긴 슬픔의 세월을 견뎌오신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그날의 상처와 기억을 안고 살아가고 계신 참전 장병 여러분이 있기에 대한민국은 오늘도 굳건한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주권정부는 여러분을 결코 외롭게 두지 않겠다. 반드시 기억하고, 기록하고, 합당하게 예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번영의 토대에는 안보가 있음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국민주권정부의 보훈 정책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묵묵한 노력과 이름 없는 희생들이 한 데 모여 우리의 바다는 분단의 상흔을 극복하고 대한민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기회와 희망의 통로’로 거듭났다. 영웅들이 피땀으로 지켜낸 넓은 바다 위에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이 미래를 향해 도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자신문] 李대통령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결코 외롭게 두지 않을 것” 2 김혜경 여사가 27일 이재명 대통령과 참석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서 영상을 보며 눈물을 닦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3/27/rcv.YNA.20260327.PYH2026032706640001300_P1.jpg)
이후 “2030년까지 보훈 위탁 의료기관을 전국 2,000곳으로 확대해 국가유공자들이 가까운 병원에서 언제든지 편리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공공부문에서 제대군인의 호봉이나 임금을 산정할 때 근무 경력에 반드시 의무복무기간을 포함하도록 했다”고 부연했다.
한반도 평화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목숨으로 지켜낸 바다를 더 이상 ‘분쟁과 갈등의 경계’가 아니라 ‘평화와 번영의 터전’으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평화가 밥이고, 평화가 곧 민생이고, 평화가 최고의 안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더욱 중요한 것은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라며 “강력한 국방력으로 우리 국민과 대한민국의 영토를 흔들림 없이 지켜내는 동시에 전쟁과 적대의 걱정이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드는 일이야말로 서해 수호 영웅들이 우리에게 남긴 시대적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결과 긴장이 감돌던 서해의 과거를 끝내고 공동 성장과 공동 번영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가는 일에 온 힘을 다하겠다”며 “영웅들이 흘린 피와 땀이 명예와 자부심으로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로 찬란하게 빛날 수 있도록 위대한 대한국민 여러분과 함께 뚜벅뚜벅 전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