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李 대통령 지지율 58% 둔화…정청래 38%·장동혁 27%[한국갤럽] 1 이재명 대통령이 6일 경남 거제시 견내량 인근에서 열린 남부내륙철도 착공식에서 침목에 서명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2/06/rcv.YNA.20260206.PYH2026020607600001300_P1.jpg)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58%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직전 조사보다 2%P 하락한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9%로 전주와 같았고, ‘의견 유보’는 12%였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16%로 가장 많았고, ‘외교’ 15%, ‘부동산 정책’ 9%, ‘소통’ 8%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 역시 ‘경제·민생’이 16%로 가장 높았으며, ‘부동산 정책’ 11%, ‘외교’와 ‘전반적으로 잘못한다’가 각각 8%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은 부동산 정책이 긍정·부정 평가 모두에서 주요 이유로 언급된 데 대해 “최근 정부가 발표한 수도권 주택 공급 방안과 오는 5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대한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 표명 등을 두고 지지층과 비지지층 간 시각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난 결과”라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의 긍정 평가가 75%로 가장 높았고, ‘대구·경북’은 38%로 가장 낮았다. ‘서울’은 57%, ‘인천·경기’ 63%, ‘대전·세종·충청’ 59%, ‘부산·울산·경남’ 48%였다.
연령대별로는 40대(71%), 50대(68%), 60대(59%), 30대(58%), 70대 이상(48%), 18∼29세(42%) 순이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90%가 이 대통령을 긍정 평가했으며, 중도층은 60%, 보수층은 34%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1%, 국민의힘이 25%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3%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변동이 없었다. 진보층의 76%는 민주당을, 보수층의 59%는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38%, 국민의힘 17%로 나타났으며, 37%는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은 2%, 진보당은 1%였고, 무당층은 26%였다.
6·3 지방선거와 관련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4%로,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32%)보다 12%P 높았다. 이는 지난해 10월 조사 당시 3%P였던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이다.
정당 대표 역할 평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에 대한 긍정 평가가 38%, 부정 평가가 45%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긍정 27%, 부정 56%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며, 접촉률은 42.7%, 응답률은 12.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