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李 대통령 지지율 58% 둔화…정청래 38%·장동혁 27%[한국갤럽]

이재명 대통령이 6일 경남 거제시 견내량 인근에서 열린 남부내륙철도 착공식에서 침목에 서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경남 거제시 견내량 인근에서 열린 남부내륙철도 착공식에서 침목에 서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58%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58%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직전 조사보다 2%P 하락한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9%로 전주와 같았고, ‘의견 유보’는 12%였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16%로 가장 많았고, ‘외교’ 15%, ‘부동산 정책’ 9%, ‘소통’ 8%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 역시 ‘경제·민생’이 16%로 가장 높았으며, ‘부동산 정책’ 11%, ‘외교’와 ‘전반적으로 잘못한다’가 각각 8%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은 부동산 정책이 긍정·부정 평가 모두에서 주요 이유로 언급된 데 대해 “최근 정부가 발표한 수도권 주택 공급 방안과 오는 5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대한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 표명 등을 두고 지지층과 비지지층 간 시각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난 결과”라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의 긍정 평가가 75%로 가장 높았고, ‘대구·경북’은 38%로 가장 낮았다. ‘서울’은 57%, ‘인천·경기’ 63%, ‘대전·세종·충청’ 59%, ‘부산·울산·경남’ 48%였다.

연령대별로는 40대(71%), 50대(68%), 60대(59%), 30대(58%), 70대 이상(48%), 18∼29세(42%) 순이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90%가 이 대통령을 긍정 평가했으며, 중도층은 60%, 보수층은 34%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1%, 국민의힘이 25%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3%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변동이 없었다. 진보층의 76%는 민주당을, 보수층의 59%는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38%, 국민의힘 17%로 나타났으며, 37%는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은 2%, 진보당은 1%였고, 무당층은 26%였다.

6·3 지방선거와 관련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4%로,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32%)보다 12%P 높았다. 이는 지난해 10월 조사 당시 3%P였던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이다.

정당 대표 역할 평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에 대한 긍정 평가가 38%, 부정 평가가 45%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긍정 27%, 부정 56%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며, 접촉률은 42.7%, 응답률은 12.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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