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英 교회 묘지서 30대 여성 집단 성폭행… “이민자 짓? 범인 한명은 백인” 1 영국의 한 교회 묘지에서 30대 여성이 정체 불명의 남성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BBC 캡쳐](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10/01/news-p.v1.20251001.fa0c8e3fbc62476e8ba48609e5a4825c_P1.png)
영국의 한 교회 묘지에서 30대 여성이 정체 불명의 남성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8일(현지시간) BBC는 옥스퍼드셔 벤버리에 있는 세인트 메리 교회 묘지에서 30대 여성 A씨가 다수의 남성에게 성범죄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당시 인근을 지나던 또 다른 여성이 범행 상황을 목격하고 경찰에 즉시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새벽 2시 30분경 현장에서 실제 성폭력 사건이 벌어진 사실을 확인했다.
수사당국은 현재 용의자들을 쫓고 있으며 “사건 해결에는 추가적인 목격자 진술이 필요하다”며 주민들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이 이민자와 관련 있을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았다. 다만 경찰은 “용의자 중 한 명이 백인으로 묘사됐다”며 “아직 특정 배경과 연계된 범행이라고 볼 근거는 없다”고 밝혔다.
충격적인 사건으로 인해 지역 사회는 큰 충격과 불안을 느끼고 있다. 벤버리 의회 관계자는 “이번 사건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피해자 보호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