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검찰, '무담보 대여 의혹' 코인원 압수수색 1 코인원 여의도 사옥](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9/30/news-p.v1.20250930.b7a7eacab58944f598d58d859c37ab84_P2.jpg)
검찰이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 수사에 나섰다. 이에 코인원은 과거 사안에 대한 추가적인 확인 차원이라는 입장이다.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는 30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코인원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코인원이 지난 2017년 코인원이 모회사인 옐로우모바일에 자금 270억원을 무담보로 대여한 점에 금융감독원이 문제를 제기했고, 이를 검찰로 넘긴 것이다.
이에 코인원은 종합검사 연장선이라고 해명했다. 코인원 관계자는 “올해 3월 금감원 종합검사에서 지적되었던 사안 중 하나로, 지난 2017년 옐로모바일 건 관련하여 당사가 피해자로서 최종 승소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종합검사 당시 금감원 측에 충분히 소명했지만,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하다는 금감원 요청에 따라 남부지검에 의뢰돼 진행하고 있고, 당사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성현 코인원 대표 주거지 압수수색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이 대표는 지난 2월부터 공동대표로 선임된 이후 차명후 대표 사임으로 단독 대표를 맡고 있다.
코인원 관계자는 “이성현 대표이사 주거지 압수수색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