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경상국립대병원이 보건복지부 주관 ‘권역책임의료기관 AI 기반 진료시스템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됐다.
주사업자로는 창원 본사와 진주, 부산, 대구, 서울 등 전국 지사망을 바탕으로 전국 최고 수준 IBM 솔루션 기술력을 제공하는 아이웍스(대표 정민영)가 선정됐다. 아이웍스는 IBM 우수 파트너 인증과 함께 IBM 제품·기술에 대한 전문성의 상징인 ‘IBM 챔피언 클럽’ 가입 전문 아키텍터를 보유한 국가대표급 IT 인프라 전문 기업이다.
![[전자신문] 경상국립대병원, AI 시대 '메인 스토리지' 고도화… 지역 의료 서비스 리더십 굳힌다 1 경상국립대학교 의료정보과 육지성 인프라 담당(왼쪽)과 아이웍스 정재훈 ITS팀장이 최근 구축 완료한 메인 스토리지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6/19/news-p.v1.20260619.8ece7fcf608941a1b1e4ccf8e70e31a2_P1.jpg)
특히 AI 환경은 대규모 의료 데이터의 신속한 수집·저장을 넘어 즉각적 분석과 인사이트 도출에 직결되는 만큼 노후화된 기존 저장소를 글로벌 탑티어 수준 최신 스토리지로 변경해 지역 거점 국립대학병원으로서의 위상과 질병 연구 역량을 높이겠다는 목표도 분명히 했다.
관건은 병원 이용객 편의와 의료 서비스 품질 저하를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으로 인프라를 교체하는 것이었다. 아이웍스 디지털인프라사업본부는 24시간 민감하게 구동하는 병원 인프라 특성을 고려해 기존 ‘IBM Storwize V9000’의 데이터를 서비스 중단 없이 최신 ‘IBM FlashSystem 7300’으로 완벽히 이전하는 ‘온라인 마이그레이션’ 노하우를 발휘했다.
아이웍스 스토리지 비즈니스 기술 리더인 정재훈 ITS팀장은 “아이웍스는 16년간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IBM 스토리지 비즈니스를 이어오며 국내 최고 수준 엔지니어링 기술진을 보유했다”며 “수많은 미션 크리티컬 인프라 환경을 구축하며 축적한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번 병원 환경처럼 치밀하고 예측 가능한 기술 구현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경상국립대병원은 이번 고도화에 도입한 핵심 기술인 △IBM FlashCore Module(FCM) 디스크 △스토리지 가상화 △데이터 압축 및 중복제거 기술로 스토리지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완벽한 재해복구(DR) 체계까지 확립했다.
최신 IBM 스토리지 두 대를 도입해 한 대는 메인 전산실에, 다른 한 대는 DR 전산실에 배치하고 동기(Sync) 방식의 ‘액티브-액티브 DR’을 구현했다. 이로써 한쪽에서 예상치 못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서비스 중단 없이 시스템이 실시간 상호 보완 작동하는 ‘장애 리스크 제로’의 이중화 구성을 완성했다.
경상국립대병원 의료정보과의 육지성 인프라 담당은 “인프라 담당자는 단 몇 분의 서비스 중단이나 데이터 손실 리스크 때문에 퇴근 후에도 늘 두려움과 걱정이 앞서는 현실”이라며 “아이웍스와 구축한 이중화 스토리지 체계는 데이터 유실 우려를 원천 차단하고 서비스 연속성을 완벽 보장해 병원에서 가장 든든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았다”고 강조했다.
정 팀장은 “이번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 배경에는 경상국립대병원 의료정보과의 인프라,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등 각 파트 실무진과의 긴밀한 기술적 공조와 협업이 있었다”면서 “오직 안정적인 지역 의료 인프라 완성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양사 담당자들이 강력한 원 팀으로 뭉쳐 시너지를 낸 것이 가장 값진 성과”라고 말했다.
진주=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