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교육부, 복귀 의대생·전공의 대상 보복 예고글 수사 의뢰 1 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의 모습. [연합뉴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5/25/rcv.YNA.20250525.PYH2025052506770001300_P1.jpg)
교육부는 최근 집단행동에서 이탈한 의대생과 전공의를 대상으로 보복을 예고한 게시글이 올라온 것과 관련해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10일 밝혔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의대생과 의사들만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학업과 수련에 복귀한 의대생과 전공의를 대상으로 보복을 예고하는 글이 게시됐다. 이들은 ‘기수 열외를 시키겠다’, ‘투명인간 취급을 하겠다’ 등의 글을 올리며 보복을 예고했다.
앞서 김민석 국무총리와 의료계 간의 만남 이후 의대생과 전공의들의 복귀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먼저 복귀한 의대생과 전공의를 보호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는 상황이다.
교육부는 “집단행동에 참여하지 않은 불특정 다수의 의대생과 전공의들의 생명과 신체에 직접 위해를 가하고 학업과 업무 등에서 불이익을 예고하고 있어 신속히 수사 의뢰했다”며 “교육부는 헌법상 보장된 개인의 고유 권리인 학습권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경찰에 수사 의뢰하는 등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