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김남국, ‘인사청탁 논란’ 하루 만에 사직..대통령실 “인사 개입 없어”

브리핑하는 강유정 대변인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강유정 대변인이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날 열린 수석보좌관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2.4
     superdoo82@yna.co.kr
 (끝)
브리핑하는 강유정 대변인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강유정 대변인이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날 열린 수석보좌관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2.4
superdoo82@yna.co.kr
(끝)
‘인사청탁 논란’에 휩싸였던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이 4일 사직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김 비서관이 오늘 대통령비서실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해당 사직서는 수리됐다”고 밝혔다.

김 비서관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와 인사청탁 성격의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이 공개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2일 국회 본회의 도중 문 수석부대표가 같은 대학 출신 인사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에 추천해 달라는 내용을 김 비서관에게 보냈고, 김 비서관이 “훈식이 형(강훈식 비서실장)이랑 현지 누나(김현지 제1부속실장)한테 추천할게요”라고 답장한 장면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논란 직후 대통령실은 “부정확한 정보를 부적절하게 전달한 내부 직원에게 공직기강 차원에서 엄중 경고 조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안이 불거진 지 하루 만에 김 비서관이 사의를 표한 배경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대통령실 차원의 강한 질책이 있었고, 본인이 국정에 부담을 준 데 대해 책임을 지고 사의를 밝혔다”며 “대통령실은 이를 즉시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민간 이익단체 인사에 대통령실이 개입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개입이 있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구체적인 내용이나 첨부파일은 아래 [전자신문] 사이트의 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