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김주원 콕스웨이브 대표 “AI 도입시 ‘가드레일’도 적용해야”

김주원 콕스웨이브 대표. ⓒ박종진기자
김주원 콕스웨이브 대표. ⓒ박종진기자
“기업 시스템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할 때부터 ‘가드레일’ 적용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도입단계에서 투명성과 신뢰성에 대한 고민이 선행돼야 안전한 AI 활용 환경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김주원 콕스웨이브 대표는 최근 전자신문과 인터뷰에서 “국내 기업들은 AI 채택 이후 몇 차례 내부 사고나 의사결정 과정에 애로사항을 겪은 뒤에야 리스크 해소 차원에서 안전장치를 찾는 측면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전성을 후순위로 미루면 더 큰 위험과 비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게 김 대표 지적이다. AI 에이전트 활용 확산과 피지컬 AI 적용이 본격화되는 상황을 고려, 가드레일 등 안전장치를 AI 도입 초기부터 고민해야 한다는 의미다.

AI 안전 가드레일은 거대언어모델(LLM) 등 AI 입·출력을 실시간 감시하고 사전에 정의한 윤리·보안 규칙에 위배되는 내용을 차단·수정하는 안전장치다. 주제 이탈, 환각 현상, 유해·민감정보 유출 등을 방지하며 서비스 신뢰성을 높인다.

김주원 콕스웨이브 대표가 전자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박종진기자
김주원 콕스웨이브 대표가 전자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박종진기자
최근 AI 전용 커뮤니티 ‘몰트북’에서 나타났듯 에이전트 간 교류와 외부 API 호출, 멀티 에이전트 개념이 구현되는 과정에서 AI 안전 문제는 더 크게 불거질 수 있다.

김 대표는 “순간 판단에 기반해 연속으로 작동하는 피지컬 AI는 문제가 발생하면 걷잡을 수 없고, 스마트 팩토리는 공정이 잠깐 멈추거나 오류가 발생하면 피해액이 엄청날 수밖에 없다”며 “콕스웨이브는 AI 에이전트 오작동 문제를 줄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에이전트옵스(Ops)’ 등장에 주목했다. 머신러닝 모델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배포·유지하는 ‘MLOps’처럼 AI 에이전트 모니터링과 관리·운영·통제 등을 한 번에 지원하며, AI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에이전트Ops 형태로 자사 AI 데이터 분석 플랫폼 ‘얼라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얼라인에 단순 품질보증(QA)을 넘어 QA 기반 동작에서 문제 발생 시 즉각 가드레일을 가동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며 “기존 AI 안전·신뢰 평가 중심 사업 구조에서 AI 에이전트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에서도 AI 안전 패러다임을 사이버 침해 등 외부 공격을 대비한 보안 중심에서 AI 에이전트 등 시스템 자체가 잘못 동작했을 때 적기에 대응할 수 있는 방향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콕스웨이브는 AI안전연구소,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등 AI 안전·신뢰를 담당하는 공공부문과 긴밀히 소통하고 대내외 파트너십을 가져갈 계획이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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