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나노 혁신, 미래를 설계하다] 〈7〉 이큐브머티리얼즈 “실리콘음극재·SWCNT 보유로 시너지” 1 이큐브머티리얼즈가 생상하는 단일벽 탄소나노튜브(SWCNT)와 SiOx 실리콘 음극재 제품 (이큐브머티리얼즈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8/29/news-p.v1.20250829.9e4f5c90bccc42ba8058cb06e720ef2c_P1.jpg)
이큐브머티리얼즈는 실리콘음극재와 SWCNT 기술을 모두 보유한 곳이다. 두 가지 혁신 소재를 독자 기술로 개발 및 양산해 한국 배터리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삼성코닝연구소와 OCI연구소를 거친 전관구 대표가 2017년 창업했다.
![[전자신문] [나노 혁신, 미래를 설계하다] 〈7〉 이큐브머티리얼즈 “실리콘음극재·SWCNT 보유로 시너지” 2 전관구 이큐브머티리얼즈 대표 (이큐브머티리얼즈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8/29/news-p.v1.20250829.b21feb510bd74b809f11d967a2cf07eb_P1.jpg)
전관구 대표는 “전 세계 실리콘음극재 시장은 SiOx와 실리콘탄소복합체(Si-C)가 6:4 비율을 이루고 있는데, SiOx 쪽으로 빠르게 기울고 있다”면서 “SiOx 후발주자로서 비가역용량을 낮춰 경제성을 향상시키는데 목표를 뒀다”고 말했다.
비가역 용량은 쉽게 말해 배터리를 처음 사용할 때 손실되는 용량이다. 이큐브머티리얼즈는 초기 비가역용량을 20% 낮추는 기술을 개발했고 최종 30% 낮춘 제품을 추가 개발 중이다.
또 다른 주력 제품인 SWCNT는 2023년부터 개발해 현재 연구용으로 판매하고 있다. SWCNT는 러시아와 중국이 선점한 분야다. 핵심 기술은 기화된 촉매의 결합을 억제하면서 반응로에 주입하는 기술이다. 현재 파일럿 플랜트를 운영하면서 직경 110㎜ 반응관에서 하루 30g의 고품질 SWCNT를 합성하고 있다.
전 대표는 “단위 체적당 생산 속도 측면에서 국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달성했고 내년에는 반응관 직경 40㎝의 대형장비 운영으로 시장에 확신을 줄 것”이라면서 “2027년에는 반응관 직경 1m에 연산 1톤 규모 양산장비 개발이 목표”라고 전했다.
실리콘음극재 수명을 늘려주는 최상의 소재가 SWCNT인 만큼 장기적으로 두 소재 사업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iOx 실리콘음극재를 연산 1만톤, SWCNT를 100톤 규모로 늘리는 장기 생산능력 확대 계획을 세웠다. 자금 조달을 위해 우선 올해 4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협의하고 있다.
전 대표는 “내년부터 실리콘음극재 양산을 시작하면 소재 관련 매출이 나오기 시작할 것”이라면서 “실리콘음극재로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이 단기 목표”라고 말했다.
![[전자신문] [나노 혁신, 미래를 설계하다] 〈7〉 이큐브머티리얼즈 “실리콘음극재·SWCNT 보유로 시너지” 3 이큐브머티리얼즈 회사 전경 (이큐브머티리얼즈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8/29/news-p.v1.20250829.160cd88af3dc472788b9051350bd7e69_P1.jpg)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