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넥슨, 신작 IP 글로벌 신드롬… 엔씨는 '아이온'에 결제 혁신·M&A로 반등 모색 1 아크 레이더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10/31/news-p.v1.20251031.734b78c380a54f839d38a86145f9bb0b_P1.jpg)
엔씨소프트는 일회성 비용으로 적자를 냈지만 ‘아이온2’ 출시와 자체 결제 시스템 도입, 캐주얼 게임 M&A 등을 통해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에 나선다.
넥슨은 11일 3분기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를 비롯해 ‘FC 온라인’, ‘던전앤파이터’, ‘마비노기 모바일’ 등 주요 지식재산(IP)이 고른 성과를 거두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망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는 전년 동기 대비 61% 성장했다. 이 가운데 국내 버전은 매출이 3배 급등했다. 글로벌 론칭한 ‘메이플스토리 월드’ 역시 전년 대비 8배 이상 성장하며 IP 확장의 교두보 역할을 했다. 던전앤파이터(PC)는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는 여름·국경절 업데이트 효과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신규 타이틀 마비노기 모바일은 10~20대 이용자층을 확대하며 안정적 흐름을 이어갔다. 무엇보다 주목되는 점은 지난 10월 30일 출시된 아크 레이더스의 폭발적 흥행이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의 구조적 성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아크 레이더스를 계기로 글로벌 포트폴리오 확장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 넥슨, 신작 IP 글로벌 신드롬… 엔씨는 '아이온'에 결제 혁신·M&A로 반등 모색 2 아이온2](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10/17/news-p.v1.20251017.eb4c4763cc604dc782d4325597f83684_P1.jpg)
핵심 회복 동력은 오는 19일 글로벌 출시 예정인 아이온2다.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사전 캐릭터 생성이 30분 만에 마감될 만큼 반응이 뜨겁다”며 “PvP 중심 구조를 벗어나 PvE 콘텐츠를 강화해 진입 장벽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지스타 2025 메인스폰서로 참여해 아이온2와 ‘신더시티’,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등 5종 신작을 공개한다. 또한 결제 수수료 절감을 위해 이달부터 자체 결제 시스템을 전면 도입한다.
엔씨소프트는 캐주얼 장르 인수와 신작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장르 다변화도 추진하고 있다. 국내외 캐주얼 게임사 2곳, 기술 플랫폼 1곳을 인수했다. 아울러 서브컬처·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개발사 2곳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2026년 하반기까지 4종의 신작을 순차 공개할 계획이다.
![[전자신문] 넥슨, 신작 IP 글로벌 신드롬… 엔씨는 '아이온'에 결제 혁신·M&A로 반등 모색 3 레전드 오브 이미르](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10/15/news-p.v1.20251015.324df7667f2f421e8e9cf81c11e669cc_P1.png)
컴투스는 3분기 매출 1601억원, 영업손실 194억원을 기록했다. 컴투스는 ‘도원암귀’, ‘프로젝트 ES’, ‘데스티니 차일드 신작’ 등 대형 라인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공략을 강화한다. 또한 AI 전문조직 ‘AX HUB’를 6개 부서로 확대해 AI 기반 개발 자동화·품질 향상·시장 예측 체계를 구축,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