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기업부설연구소 가운데 세계적 수준의 미래기술혁신 연구소로 도약할 가능성이 큰 중소기업 3개사를 ‘케이 히어로(K-HERO) 육성·지원 사업’의 대상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공고가 이뤄졌고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선정 기업에는 3년간 각각 31억 원씩 총 93억원이 지원된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국내에는 4만 1000여 개소의 기업부설연구소가 운영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 중 연구개발 역량이 탁월하고 기술혁신 활동이 우수한 기업부설연구소 160개소를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해 왔다.
사업을 주관한 한국기술진흥협회 관계자는 “이번 K-HERO 선정은 우수기업연구소를 대상으로 한 사전기획연구 단계평가를 통해 1차로 6개 기업부설연구소가 선정, 연구기획을 실시해 기획결과에 대한 2차 후속 연구개발(R&D) 단계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연구과제의 우수성, 사업화 및 기술주도 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노피온과 △저스템 △하이센스바이오 등 3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자신문] 노피온·저스템·하이센스바이오 등 3개사 연구소 과기부 'K-히어로' 선정 1 노피온·저스템·하이센스바이오 등 3개사 연구소 과기부 'K-히어로' 선정](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10/10/news-p.v1.20251010.16f849b0a3534b609f92d7669aee1179_P1.png)
특히 나노솔더링소재는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소재로 평가받는다. 노피온 관계자는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해법을 제시해 세계 유일의 인터커넥션소재 솔루션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전자신문] 노피온·저스템·하이센스바이오 등 3개사 연구소 과기부 'K-히어로' 선정 2 노피온·저스템·하이센스바이오 등 3개사 연구소 과기부 'K-히어로' 선정](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10/10/news-p.v1.20251010.7c8e45a0a5494110830724f3f841d51d_P1.jpg)
![[전자신문] 노피온·저스템·하이센스바이오 등 3개사 연구소 과기부 'K-히어로' 선정 3 노피온·저스템·하이센스바이오 등 3개사 연구소 과기부 'K-히어로' 선정](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10/10/news-p.v1.20251010.ca127e248acb474bbedbb9bfb3a8618b_P1.jpg)
기존 충치 치료가 단순 수복치료 중심인데 비해 이 기술은 자연치아 재생을 유도하여 새로운 임상표준(Gold Standard)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K-HERO 프로젝트로 국내 기업부설연구소가 산학연 간 협력연구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R&D혁신주체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우수 R&D역량을 보유한 기업부설연구소가 끊임없이 기술혁신에 투자하고 집중할 수 있도록 장려,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R&D 혁신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이를 계기로 연구소의 질적 성장과 미래 기술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 ” 고 밝혔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