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누리호 발사대 기립 완료…발사 준비 작업 순차 진행

2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4차 발사를 위한 이송 및 기립 작업이 수행되고 있다. (우주청 제공)
2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4차 발사를 위한 이송 및 기립 작업이 수행되고 있다. (우주청 제공)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27일 발사를 앞두고 발사대에 기립 완료됐다.

25일 우주항공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6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기립 및 고정 작업을 완료했다.

누리호는 앞서 이날 오전 7시 20분 나로우주센터 발사체 종합조립동에서 발사대 기립 및 고정을 위해 발사대로 이송될 예정이었으나, 기상 악화로 오전 9시 이송되기 시작했다. 이어 약 1시간 10분에 걸쳐 이송 작업을 마쳤다.

누리호 기립 완료에 따라 전원 및 추진제(연료, 산화제) 등을 공급하는 엄빌리컬 연결 및 자세 제어계, 기밀 점검 등 발사 준비 작업이 수행될 예정이다.

우주청 관계자는 “기상 상황에 따라 추후 작업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며 “기술적 준비 상황, 발사 윈도우, 기상 상황, 우주물체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누리호 최종 발사 시각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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