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뉴욕증시 3대 지수 동반 강세···'호실적' 엔비디아 장외 4% 급등 1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 〈AFP〉](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4/10/news-p.v1.20250410.0e2385c9850d482392fa69471b7cb136_P1.jpg)
19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03포인트(0.10%) 오른 46,138.7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4.84포인트(0.38%) 상승한 6,642.16, 나스닥 종합지수는 131.38p(0.59%) 튄 22,564.23에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는와 S&P 500지수는 각각 5거래일, 나스닥은 3거래일 만에 강세로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장중 1.09%, 나스닥 지수는 1.73% 상승하기도 했다. AI 및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필리 지수)도 한때 3.07% 급등했다.
뉴욕증시는 장 막판 엔비디아를 필두로 기술주 매수세가 유입되며 동반 강세로 마감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장 마감 후 엔비디아는 3분기 매출이 570억 1000만달러, 주당 순이익은 1.3달러라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인 매출 549억 2000만달러, 주당 순이익 1.25달러를 웃돈 것이다. 이외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는 4% 이상 급등했다.
업종별로 보면 기술(0.93%)과 커뮤니케이션(0.72%), 소재(0.46%), 금융(0.42%), 산업재(0.36%)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에너지(-1.30%)와 유틸리티(-0.81%), 부동산(-0.79%) 등은 부진했다. AI 대장주로 꼽히는 엔비디아는 2.85% 올랐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이 전날 출시한 AI 모델 제미나이3가 시장의 호평을 받자 알파벳 A클래스는 3.00% 상승했다.
테슬라는 로보택시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허가인 차량 호출 서비스를 애리조나주(州) 주 정부가 허가하자 0.68% 올라갔다. 아마존(0.06%)과 애플(0.42%)도 반등에 성공했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