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대선 D-5] 사전투표 첫날, 역대 최고 19.58% 투표율 1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삼일공업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투표확인증들 들고 인증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5/29/rcv.YNA.20250529.PYH2025052915330006100_P1.jpg)
사전투표가 전국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이후, 첫날 사전투표율을 기준으로는 최고치다. 둘째 날인 30일도 이러한 흐름을 지속한다면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도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869만1711명이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최종 투표율인 19.58%는 2022년 20대 대선의 첫날 사전투표율(17.57%)보다 2.01%P 높은 수치다. 20대 대선 당시 사전투표 첫날 투표권을 행사한 인원은 776만7735명이었다. 현 추세가 계속된다면 30일까지 진행되는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은 종전 최고 사전투표율이었던 20대 대선 기록(36.93%)을 돌파할 것으로 점쳐진다.
지역별로는 전남(34.96%)과 전북(32.69%), 광주(32.10%)가 가장 높았다. 지난 대선과 비교해 전남은 6.85%P 상승했고, 전북과 광주도 각각 7.15%P, 8.01%P 올랐다.
반면 대구(13.42%)와 경북(16.92%), 경남(17.18%)은 투표율이 낮았다. 대구는 지난 대선보다 2.01%P 하락했다. 경북도 4.07%P 내려갔다. 경남은 0.09%P 올랐다. 나머지 지역에선 △서울 19.13% △부산 17.21% △인천 18.40% △대전 18.71% △울산 17.86% △세종 22.45% △경기 18.24% △강원 20.83% △충북 18.75% △충남 17.93% △제주 19.81% 등으로 집계됐다.
대선 사전투표는 30일까지 이틀간 전국 3568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나 대표전화(1390)로 확인할 수 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