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테크노파크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교육을 수료한 인재에게 취업 문을 열어주기 위한 인재 인증 사업을 추진한다.
대전테크노파크 대전RISE센터는 올해 ‘대전RISE 인재인증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일정 자격요건을 갖춘 특성화 인재에서 인증서를 부여해 기업 신뢰도와 채용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RISE를 통해 육성한 인재에게 인증서를 부여하면 기업이 믿고 채용을 진행할 수 있고, 지역 정주 촉진에도 중요한 동력이 될 전망이다.
대전시가 중점 육성 중인 우주항공, 바이오헬스, 반도체, 국방, 양자, 로봇 등 6대 전략산업(ABCDQR)도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대학이 전략산업 관련 교육을 중점 진행하고, 기업이 인증받은 인재를 안정적으로 고용해 정착시키는 선순환 구조가 완성되기 때문이다. 정보통신기술(IT) 분야 등 평소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에 단비나 마찬가지다.
대전RISE센터는 인재인증제 대상과 자격요건 등 발급 기준 등을 논의 중이다. 지역 대학과도 주력산업 등 현장이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대전RISE센터 관계자는 “올해 도입을 목표로 인증제를 개발 중이며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학생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교육인 만큼 인재 풀을 늘리고 채용시장이 활성화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