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대통령실, 中 희토류 규제에 '공급망 점검' 1 희토류](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8/10/news-p.v1.20250810.b81cbb3314b8435988956e40c7650945_P1.jpg)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 움직임에 대응해 대통령실이 15일 ‘희토류 공급망 관련 경제안보 현안 점검회의’를 열고 국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는 오현주 국가안보실 3차장 주재로 기획재정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관계부처가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회의가 희토류의 안정적 수급과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가안보실은 그동안 국민 생활과 경제 안정을 위협할 수 있는 주요 공급망 품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왔다”며 “반도체와 전기차 등 첨단 산업에 필수적인 희토류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이번 회의에서 수급 현황을 다시 확인하고 기존의 공급망 안정화 계획을 보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최근 주요국의 수출 통제와 자원 무기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가운데, 희토류를 비롯한 전략 자원의 확보를 국가 경제안보의 핵심 과제로 보고 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지난 9일 미국을 겨냥해 희토류 수출 규제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발표하며,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다시 커지고 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