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레깅스 인기는 이제 끝?”… MZ세대 사이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이것’

20년 동안 운동복으로 사랑받아 온 레깅스의 유행이 끝나고 헐렁한 바지가 급부상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
20년 동안 운동복으로 사랑받아 온 레깅스의 유행이 끝나고 헐렁한 바지가 급부상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
20년 동안 운동복으로 사랑받아 온 레깅스의 유행이 끝나고 헐렁한 바지가 급부상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운동복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은 레깅스 대신 ‘빅 워크아웃 팬츠’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은 특히 레깅스를 찾는 세대는 시대에 뒤지는 베이비부머 세대 취급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체에 따르면 각종 스포츠 강습에 참여하는 많은 사람들은 1990년대 무용수들처럼 작은 크롭톱과 헐렁하고 바스락거리는 패러슈트 바지를 입는다.

요가학원 스카이 팅의 대표(Sky Ting)인 크리시 존스는 “레깅스는 죽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수업에 오는 많은 사람들이 넉넉한 품의 바지를 입고 있다”며 “레깅스는 더 이상 대중적인 선택이 아니다”고 말했다.

실제로 레깅스 판매는 몇 년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Z세대의 선호도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매체는 레깅스 선호도가 하락하는 이유 중 하나로 착용감을 꼽았다. 헐렁한 운동복 바지를 선호하는 사람들은 레깅스보다 훨씬 편안하다고 강조한다.

인공지능(AI) 기반 소매 분석 회사 ‘에디티드(Edited)’ 보고서에 따르면, 레깅스는 2022년 운동복 바지 매출의 46.9%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38.7%로 8.2%포인트 떨어졌다.

운동복 브랜드 스포티&리치 설립자 에밀리 오버그는 “몸매가 좋은 여자가 헐렁한 옷 안에 몸을 숨기는 게 아슬아슬하게 달라붙는 운동복보다 더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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