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르노 ‘그랑 콜레오스’, 10개월 만에 4만5000대 팔렸다

르노 그랑 콜레오스
르노 그랑 콜레오스
르노코리아의 주력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 콜레오스’가 국내 출시 10개월 만에 누적 판매 4만5000대를 넘었다.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해 9월 출고를 시작한 이래 올해 6월까지 총 4만5144대가 팔리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르노 '그랑 콜레오스', 10개월 만에 4만5000대 팔렸다
신차 1대로 10개월간 달성한 4만5000대는 지난해 르노코리아 전체 내수 누적 판매량 3만9816대보다 많은 수치다. 신차 부족으로 부진했던 2023년(2만2048대) 전체 내수 판매량과 비교하면 2배 이상이다.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2만2034대가, 올해 상반기에도 2만3110대가 출고되며 오랜 기간 신차 효과가 계속되고 있다. 그랑 콜레오스 전체 판매량 가운데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은 90%에 육박한다.

그랑 콜레오스 인기에 힘입어 르노코리아의 상반기 내수 판매량은 2만8065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50.3% 증가했다. 수출을 포함한 상반기 전체 누적 판매량은 4만7027대로 11.6% 늘었다.

수출을 위해 선적 중인 르노 그랑 콜레오스
수출을 위해 선적 중인 르노 그랑 콜레오스
특히 르노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그랑 콜레오스 2657대를 수출했다.

르노의 글로벌 시장 공략 핵심 전략 모델 중 하나로 개발된 그랑 콜레오스는 5월 중남미와 중동 수출을 시작했고, 6월에는 아프리카 물량을 선적하며 두 달간 3개 대륙 총 18개국으로 수출됐다.

다만, 특정 모델에 대한 판매 의존도가 높다는 점은 르노코리아가 해결해야 할 과제다. 상반기 QM6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9.5% 감소한 2294대, 아르카나는 25.2% 줄어든 2288대를 기록했다. 생산을 종료한 SM6는 221대가 팔리는 데 그쳤다.

르노코리아는 하반기 유럽에서 상품성을 입증한 전기 SUV ‘세닉 E-테크’를 출시해 전기차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내년 신차 ‘오로라 2(프로젝트명)’로 제품군을 보강하며 내수 판매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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