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베스핀글로벌, 에이전틱 AI 플랫폼 '헬프나우' 전면에 1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창업자. [사진= 베스핀글로벌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8/04/news-p.v1.20250804.fcbba2ba7f8e4a42b5a75651a114997b_P1.jpg)
6일 클라우드 업계에 따르면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창업자는 ‘SaaS의 새로운 시대’를 주제로 한 임직원 대상 발표를 통해 “기존의 소프트웨어(SW)를 서비스처럼 제공하는 ‘SaaS’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제는 서비스를 스스로 SW로 구현하는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AI 에이전트의 발전으로 고객이 직접 원하는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이 열리고 있다”며 “프로그래밍 언어는 자연어보다 단순하기 때문에 AI가 이를 잘 다룰 수 있고, 결국 기업이나 개인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직접 AI를 통해 구현하고 자동화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창업자는 이러한 변화가 단순한 비용 절감에 그치지 않고, 비즈니스 수행 방식 전반을 바꾸는 혁신의 시작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한 솔루션이 헬프나우 에이전틱 AI 플랫폼이다. 베스핀글로벌은 지난 5년간 헬프나우라는 이름의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을 개발해왔다.
헬프나우 에이전틱 AI 플랫폼은 기업과 개인이 자신만의 AI 에이전트를 생성·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이 창업자는 “앞으로 기업마다, 사람마다 수많은 AI 에이전트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지속해 관리하고 최적화하는 도구는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에 맞춰 베스핀글로벌은 지난 7월 ‘헬프나우 오토 MSP’를 출시했다. 이는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업체(MSP) 환경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다. 고객 문의와 요청을 자동 분석해 적절한 조처를 하도록 설계됐다.
헬프나우 오토 MSP는 생성형 AI 기반으로 운영된다. 기존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프로세스를 점진적으로 자동화해서 현재 최대 90%까지 MSP 업무를 자동화했다.
이 창업자는 “제약, 항공, 제조 등 각 산업은 고유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갖고 있고, AI를 통해 이를 맞춤형으로 자동화할 수 있는 여지가 크다”며 “이제는 수평적 인프라 제공에서 벗어나 각 산업에 특화된 수직적 솔루션 제공자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베스핀글로벌의 다음 행보는 산업별 AI 에이전트 솔루션 확산에 있다는 취지다.
그는 “AI와 클라우드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변화를 주저하지 말고 선도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며 “베스핀글로벌은 기업이 이 변화 흐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헬프나우라는 이름처럼, 고객을 돕는 것이 베스핀글로벌의 DNA”라며 “새로운 기술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주문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