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2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할 재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결과 적격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회사 관리 및 신규 투자 사업 부문을 인적 분할해 삼성에피스홀딩스(가칭)로 재상장할 예정이다.
순수 지주회사로 신설되는 삼성에피스홀딩스는 향후 바이오시밀러 기업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 오는 11월 신규 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인적분할 비율은 0.6503913 대 0.3496087다. 기존 주주가 보유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을 기준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신설법인 삼성에피스홀딩스 주식을 약 65대 35 비율로 교부 받는 것을 뜻한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10월 1일 분할을 완료하고 10월 29일 재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9월 16일 주주총회를 열고 승인을 받아야 한다. 9월 29일이 권리락일로 이날부터 10월 28일까지 거래가 정지된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