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삼성D, 대형사업부장에 손동일 부사장…연구소장 조성찬 부사장 1 손동일 삼성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 〈사진 삼성디스플레이〉](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11/28/news-p.v1.20251128.ad13f1bf4aec44619ce3becaf4dbffb3_P3.jpg)
삼성디스플레이가 새로운 대형사업부장으로 손동일 부사장을 선임했다. 손 신임 사업부장은 양자점(Q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정보기술(IT) OLED 사업을 총괄해 담당하게 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8일 대형사업부 개발실장 겸 IT개발팀장인 손동일 부사장을 대형사업부장으로 선임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2004년 삼성에 입사해 대형사업부 제조기술센터 YE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22년 12월 단행된 삼성디스플레이 정기 임원인사에서 QD-OLED 수율 목표를 조기 달성하고 투자 없이 프로세스 개선만으로 QD-OLED 라인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공을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대형사업부는 TV와 모니터를 대상으로 QD-OLED를 주로 생산한다. 또 지난해 조직개편으로 대형사업부장이 IT사업팀장을 겸임하고 있어서, 손 부사장은 야심차게 신사업으로 내년 2분기 말 또는 3분기 양산을 앞둔 태블릿, 노트북 등 8.6세대 OLED도 총괄하게 됐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젊고 능력있는 인사를 발탁해 핵심 신사업을 맡기는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손 부사장은 1975년생으로, 3년 전 40대에 부사장으로 승진한 뒤 비교적 짧은 기간에 중책인 사업부장을 맡은 것이어서 업계에서는 파격적인 인사로 보고 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삼성디스플레이는 이청 사장 대표 취임 이후 지난해에는 중소형사업부장을, 올해는 대형사업부장을 모두 교체하며 이청 사장 체제를 완성했다. 중소형사업부장은 이주형 부사장이 지난해부터 맡고 있다.
![[전자신문] 삼성D, 대형사업부장에 손동일 부사장…연구소장 조성찬 부사장 2 조성찬 삼성디스플레이 연구소장.](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11/28/news-p.v1.20251128.e6cb959e662b428cb33749939ab7b43b_P1.png)
아울러 삼성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연구소 선행기술팀장인 조성찬 부사장을 새로운 연구소장으로 선임했다. 손동일 부사장 자리였던 대형사업부 개발실장에는 안기완 상무를 임명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