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상생 혁신 생태계로 'AI 반도체 강국' 실현…삼성 등 '충남반도체 상생협' 발족 1 충남도는 11일 아산 모나밸리에서 김태흠 지사(왼쪽 아홉번째), 지현기 삼성전자 부사장(〃 열번째)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반도체 상생협의체 출범식을 가졌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9/11/news-p.v1.20250911.6c4f2f373f1b4b3ab5d99a5ce0d3bb6a_Z1.jpg)
삼성전자도 구성원으로 합류해 메모리 제조와 후공정(패키징·테스트) 중소·중견 기업을 잇는 충남지역 기반의 AI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을 보탠다.
도는 11일 아산 모나밸리에서 김태흠 지사, 지현기 삼성전자 부사장, 서규석 충남TP 원장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반도체 상생협의체 출범식을 갖고, 본격 가동을 선언했다.
상생협의체에는 도와 천안·아산시, 공주대 등 7개 교육기관, 충남TP 등 9개 연구기관·단체, 삼성전자 등 61개 기업이 참여했다.
상생협의체는 △포럼 등 오프라인 교류 협력 추진 △수요 기반형 현장 기술, 테스트베드 지원 △시제품 제작·전주기 사업화 지원 △기술 정보·연구개발 기획 컨설팅 지원 △전문인력 양성 협업 과제 발굴 △반도체학과 신규 프로그램 개발 등 주요 역할을 맡는다.
![[전자신문] 상생 혁신 생태계로 'AI 반도체 강국' 실현…삼성 등 '충남반도체 상생협' 발족 2 김태흠 충남 지사가 지현기 삼성전자 부사장에게 천안 아산에 반도체 패키징 투자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9/11/news-p.v1.20250911.6e24e9058a394cc4a6132e9d42c1cd2a_P1.jpg)
도는 이를 통해 △국내외 반도체산업 동향 공유 △정책 발굴 등을 통한 산학연관 거버넌스 환경 조성 △유기적·지속적 가치 사슬 구축을 통한 충남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글로벌 성장 견인 △도내 대학의 반도체산업 관심도 제고와 인력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도는 하나은행·NH농협은행·케이앤투자파트너스·그래비티벤처스 등과 충남 반도체산업 투자 활성화 관련 업무협약도 맺었다.
이에 도와 천안·아산시는 반도체 투자 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 정부 및 관계 기관 협의 등 행·재정적 지원에 협력한다. 하나은행·NH 농협은행은 도내 반도체 기업에 정책자금을 지원한다. 케이앤투자파트너스·그래비티벤처스는 유망 반도체 기업을 발굴·투자해 반도체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한다.
김태흠 지사는 “반도체산업은 정부와 지자체, 대기업과 소부장 기업, 대학·연구기관이 한 몸처럼 협력해야만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라며 “충남은 산업 기반 구축, 기업 지원, 인재 양성, 협의체 활성화 등 4대 축을 중심으로 반도체산업을 육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 기반 구축을 위해 1조6000억원 규모의 천안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해 다양한 실증 사업을 뒷받침하는 한편 5000억원 수준의 반도체 펀드를 운용해 유망 기업을 지원하며, 4년 이내 6000명이 넘는 실무형 반도체 인력을 키운다”라고 강조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