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시높시스, 반도체 EDA 솔루션에 생성형 AI 기능 확대

시높시스.ai 코파일럿(Synopsys.ai Copilot) 이미지
시높시스.ai 코파일럿(Synopsys.ai Copilot) 이미지
시높시스가 반도체 설계자동화(EDA) 솔루션에 인공지능(AI) 기능을 확대 적용했다. 생성형 AI를 접목, 반도체 설계 시간을 단축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시높시스는 자사 반도체 설계 솔루션 ‘시높시스.ai 코파일럿(Synopsys.ai Copilot)’에 △보조 생성형AI △크리에이티브 생성형 AI 등 기능을 적용했다고 5일 밝혔다. 시높시스.ai 코파일럿은 2023년 개발한 AI 기반 EDA 솔루션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해 오픈AI 기반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접목했다.

이번에 추가된 보조 생성형 AI는 반도체 설계에 필요한 문서 검색과 스크립트 생성 시간을 기존 수시간에서 수분 내로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기능을 활용한 고객사 신입 엔지니어의 숙련 속도(Ramp time)가 30% 빨라졌다고 시높시스는 설명했다.

크리에이티브 AI는 정형 검증·RTL 코드 생성을 통해 반도체 설계 및 검증 주기를 단축한다. 며칠 걸리던 작업 과정을 최대 분 단위로 줄일 수 있어 업무 생산성이 35% 이상 개선된다고 회사는 부연했다. 시높시스는 최근 인수한 앤시스의 시뮬레이션 솔루션에도 생성형 AI 기능을 적용했다.

산제이 발리 시높시스 수석 부사장은 “반도체칩 설계 전 과정에 걸쳐 보조·크리에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최신 시높시스.ai 코파일럿를 통해 엔지니어는 고품질의 설계를 신속히 완성할 수 있다”며 “고부가가치에 집중할 시간을 확보, 기술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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