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신차 드라이브]볼보 EX30 크로스컨트리 “전기차로 모험을 떠나자” 1 볼보 EX30 크로스컨트리](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10/01/news-p.v1.20251001.aa434491f5bb4d2380549c84dbf4b06c_P1.jpg)
전동화 시대를 맞아 볼보는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크로스컨트리 유산을 더한 신차 EX30 CC를 내놨다. 대담한 디자인의 아담한 차체에 모험적인 패키지를 담은 볼보 최초의 순수 전기 크로스컨트리 모델 EX30 CC를 시승했다.
외관은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라는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의 가치를 구현했다. 기존 EX30보다 19㎜ 높은 지상고에 차별화된 디자인 디테일을 더했다. 균형잡힌 SUV의 실루엣에 강력한 성능, 견고한 디자인 요소를 넣어 개성을 표현했다.
![[전자신문] [신차 드라이브]볼보 EX30 크로스컨트리 “전기차로 모험을 떠나자” 2 볼보 EX30 크로스컨트리](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10/01/news-p.v1.20251001.692fb2300f7449f580833d11b8110fed_P1.jpg)
![[전자신문] [신차 드라이브]볼보 EX30 크로스컨트리 “전기차로 모험을 떠나자” 3 볼보 EX30 크로스컨트리](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10/01/news-p.v1.20251001.30f2934c6d8b4a1687e1aaccbdc6173f_P1.jpg)
실내는 ‘스칸디나비아 리빙룸’을 콘셉트로 안락함을 강조했다. 차콜 색상으로 마감한 실내는 울과 재활용 폴리에스터를 사용한 울 블렌드, 소나무 오일로 만든 노르디코 등 천연 소재를 사용해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3가지 실내 환경 지원 모드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짧은 시간 상쾌한 느낌을 주는 ‘리프레시 모드’는 약 3분간 공조 시스템을 최대로 작동, 공기를 전환하고 조명을 편안한 상태로 바꿔준다. ‘휴식 모드’는 운전자가 설정한 시간 동안 시트 포지션과 조명, 온도 등을 조정한다. ‘주차 컴포트 모드’는 최대 8시간 또는 배터리 잔량 20% 미만까지 공조 기능,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작동을 유지한다.
![[전자신문] [신차 드라이브]볼보 EX30 크로스컨트리 “전기차로 모험을 떠나자” 4 볼보 EX30 크로스컨트리 실내](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10/01/news-p.v1.20251001.fd0d62d62f10485a91ccca4d39450b8d_P1.jpg)
![[전자신문] [신차 드라이브]볼보 EX30 크로스컨트리 “전기차로 모험을 떠나자” 5 볼보 EX30 크로스컨트리 2열 시트](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10/01/news-p.v1.20251001.2832f9a25d9b44cba47ba32f430b70f3_P1.jpg)
주행 성능은 기대 이상이다. EX30 CC는 차체 앞뒤 50 대 50 무게 배분을 기반으로 66㎾h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와 2개의 모터, 사륜구동(AWD) 시스템을 결합했다. 428마력에 달하는 모터 출력과 55.4㎏·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페달에 힘을 주면 스포츠카 부럽지 않은 가속력을 체감할 수 있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 시간은 3.7초에 불과하지만 급가속 상황에서 조향 안정성이 뛰어나 안정감이 느껴진다. 외부 소음을 차단한 고급차 수준의 정숙성, 출렁임을 억제한 부드러운 승차감도 매력적이다. 3가지 모드를 지원하는 원 페달 드라이브를 이용하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전자신문] [신차 드라이브]볼보 EX30 크로스컨트리 “전기차로 모험을 떠나자” 6 볼보 EX30 크로스컨트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10/01/news-p.v1.20251001.6a2e598dfa994144b6686b4837c6ca52_P1.jpg)
충전 시간은 빠른 편이다. 최대 153㎾의 급속(DC) 충전을 이용하면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약 28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안전 장비는 꼼꼼히 챙겼다. EX30 CC는 사고 위험으로부터 운전자를 보호하고 사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안전 공간 기술’을 적용했다. 각각 5개의 레이더와 카메라, 12개의 초음파 센서가 탑승객은 물론 도로 위 안전까지 책임진다.
![[전자신문] [신차 드라이브]볼보 EX30 크로스컨트리 “전기차로 모험을 떠나자” 7 볼보 EX30 크로스컨트리](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10/01/news-p.v1.20251001.8e196fe03b9449b384e4ac3f49179679_P1.jpg)
![[전자신문] [신차 드라이브]볼보 EX30 크로스컨트리 “전기차로 모험을 떠나자” 8 볼보 EX30 크로스컨트리](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10/01/news-p.v1.20251001.323d060fafe84a25a6c407e1377ff095_P1.jpg)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는 빼놓을 수 없는 구매 요소다. EX30 CC 국내 가격은 5516만원으로,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세계 주요국보다 3500만원 이상의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고 밝혔다. EX30 CC의 주요국 가격은 영국 4만5560파운드(약 8520만원), 스웨덴 60만9000 크로나(약 8991만원), 독일 5만7290유로(약 9295만원), 일본 649만엔(약 6095만원) 수준이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