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쌍둥이 형제·자매 결혼했는데… 신랑·신부 삼촌들까지 모두 쌍둥이였다 1 중국에서 쌍둥이 형제와 쌍둥이 자매가 동시에 결식을 올린 사실이 알려지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SCMP](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1/21/news-p.v1.20260121.4b3e9af474474a9792d2363927eb5615_P1.png)
20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중국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 한 결혼식 사진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속에는 총 네 쌍의 쌍둥이가 함께 등장해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조회 수는 단기간에 1000만회를 넘어섰다.
안후이성에 거주하는 20대 산 씨 자매와 쑹 씨 형제는 2022년 중개인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다. 두 집안은 약 20년 전부터 알고 지내던 이웃이었으나, 자녀들이 결혼을 앞둔 시점에서 본격적인 만남이 이뤄졌다.
결혼식 현장에서 가장 큰 화제가 된 것은 가족 구성의 놀라운 공통점이었다. 신랑 측과 신부 측 모두 각각 쌍둥이 삼촌을 두고 있었던 것이다. 이 사실은 예식 당일에야 서로 알게 됐고, 양가 친척들 역시 믿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해졌다.
![[전자신문] 쌍둥이 형제·자매 결혼했는데… 신랑·신부 삼촌들까지 모두 쌍둥이였다 2 중국에서 쌍둥이 형제와 쌍둥이 자매가 동시에 결식을 올린 사실이 알려지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SCMP](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1/21/news-p.v1.20260121.8bf492d5a8d5428da0bc990df46085a2_P1.png)
외모가 지나치게 닮은 탓에 웃지 못할 해프닝도 이어지고 있다. 장인·장모가 사위를 혼동하거나 시부모가 며느리 자매를 구분하지 못하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부부 당사자들은 불편함이 없다고 밝혔다. 쌍둥이 자매 중 언니는 “오랜 시간 함께 지내며 말투와 성격 차이를 자연스럽게 익혔다”며 “우리끼리는 절대 착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재 두 부부는 각기 다른 지역에서 신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한 가족 안에 네 쌍의 쌍둥이’라는 이례적인 사례를 근거로 기네스 세계 기록 등록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