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아르테미스 II, 내일 달 뒷면으로 진입… “'40분간 침묵' 지구와 통신 끊긴다” 1 2일(현지시간) 아르테미스 2호 승무원이 오리온 우주선 창문을 통해 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 미 항공우주국(NASA)](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4/06/rcv.YNA.20260406.PAF20260406080301009_P1.jpg)
54년 만에 재개된 유인 달 탐사 ‘아르테미스 2호'(Artemis II)가 곧 지구와 통신을 끊게 된다. 사상 처음으로 인류가 달의 뒷면을 마주하는 시점, 신호가 달에 의해 가로막히기 때문이다.
BBC 방송에 등 외신에 따르면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은 6일 오후 6시 47분(현지시간·한국 시간 7일 오전 7시 47분), 아르테미스 2호의 통신이 약 40분간 두절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우주비행사 4명을 태운 오리온 탐사선이 달 뒤로 넘어가면, 달 표면이 심우주 통신망(DSN)과 탐사선을 연결하는 데 필요한 무선 신호를 차단하게 돼 지구와 교신할 수 없다.
![[전자신문] 아르테미스 II, 내일 달 뒷면으로 진입… “'40분간 침묵' 지구와 통신 끊긴다” 2 2일(현지시간) 아르테미스 2호가 발사된 이후 스페인에서 촬영한 달. 사진=로이터 연합뉴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4/06/rcv.YNA.20260406.PRU20260406139801009_P1.jpg)
이 때 우주선은 달 주위를 약 6400~9700km 고도로 비행하고, 우주비행사들은 창문을 통해 농구공 크기의 달을 육안으로 관측하게 된다. 이전까지는 인간의 눈으로 단 한번도 보지 못했던 광경이다.
50여 년 전, 아폴로 11호도 지구와 통신이 두절된 바 있다.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이 달 표면에 첫 발을 내딛은 사이, 우주선에 홀로 남은 마이클 콜린스가 궤도를 돌던 48분간이다.
영국 남서부 콘월 구닐리 지구국의 맷 코스비 최고 기술 책임자는 BBC에 “인간이 탑승한 우주선을 추적하는 경험은 이번이 처음이다. 달 뒤로 넘어갈 때에는 약간 긴장되겠지만, 다시 볼 때 그들 모두 안전하다는 것을 알고 기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비는 “달 기지를 건설하고 탐사를 확보하는 데 있어 통신은 중요한 문제다. 뒷면에서도 탐사가 필요할 것이기 때문에 24시간 내내 통신이 가능해야 한다”며 통신망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