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아이폰17 유선 충전 속도 향상됐다… “완충까지 1시간 16분”

아이폰17 프로. 사진=애플
아이폰17 프로. 사진=애플
최근 공개된 아이폰17 시리즈가 전작보다 유선 충전 속도에서 뚜렷한 개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테스트 결과 △아이폰17·아이폰17 프로는 30분 충전 시 67%, 완충까지 약 1시간 16분 △아이폰17 프로 맥스는 30분 충전 시 64%, 완충까지 약 1시간 16분 △아이폰 에어는 30분에 54% 충전, 전체 충전까지 약 1시간 36분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작인 아이폰16 시리즈는 30분에 57~59% 수준에 머물렀고 완충까지 1시간 34분~1시간 42분이 필요한 것으로 보아 신제품의 충전 효율이 확실히 향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이폰17과 아이폰17 프로는 최대 40W 유선 충전 규격을 지원하지만 얇고 가벼운 아이폰 에어는 20W로 제한된다. 한편 중국의 샤오미·원플러스 기종 일부는 초고속 충전을 제공하되 자사 독자 규격을 사용하는 데 비해, 애플은 업계 공용 규격인 USB-C PD(Power Delivery)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따라서 다른 브랜드 충전기를 구매할 때, 샤오미나 원플러스보다는 USB-C PD를 지원하는 아이폰이나 삼성 갤럭시 기종과 더 높은 호환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 신작 발표와 함께 단일 포트의 ’40W USB-C 충전기(동적 전원 어댑터)’도 선보였다. 폰아레나는 이 어댑터를 사용하면 속도가 다소 향상되지만 40W USB-C PD 충전기를 이용해도 비슷한 충전 성능을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구체적인 내용이나 첨부파일은 아래 [전자신문] 사이트의 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