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약보다 강력할 수도”…치매 위험 15% 낮추는 의외의 습관은? 1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치매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4/10/news-p.v1.20260410.e942b1c3806c4e42a0f4eb37e9e6bcad_P1.jpg)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치매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삶을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태도가 치매 위험을 최소 15%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하버드 공중보건대학원 연구팀은 미국노인의학회지에 발표한 논문에서, 인지 기능이 정상인 노년층을 대상으로 낙관성이 치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연구에는 평균 나이 73세인 성인 9000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을 14년간 추적했다. 연구진은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평가하는 10개 문항의 설문을 만들고, 점수(6~36점)를 통해 개인의 낙관 수준을 측정했다. 해당 조사는 4년 간격으로 반복 진행됐다.
그 결과, 낙관성 점수가 6점씩 높아질 때마다 치매 발병 가능성이 약 15%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결과가 낙관적인 태도가 인지 기능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하며, 뇌 건강을 지키는 데 중요한 요소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자신문] “약보다 강력할 수도”…치매 위험 15% 낮추는 의외의 습관은? 2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치매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4/10/news-p.v1.20260410.44a3f4e92d5a4dc4921e3f08964f601f_P1.jpg)
또한 낙관성이 치매 예방에 기여하는 이유로 스트레스와의 연관성도 제시됐다. 연구진은 이전 연구들을 통해 낙관적인 성향이 면역 체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고, 스트레스 수준을 낮추는 데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긍정적인 사람일수록 신체 활동에 적극적인 경향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 관련 자선단체 ‘알츠하이머 소사이어티’의 최고경영자 미셸 다이슨은 치매 예방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발병 원인을 규명하려는 연구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치매 환자의 상당수가 개선 가능한 위험 요인과 관련돼 있다”며 “이러한 요소를 잘 관리하면 발병 시점을 늦추거나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