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엉덩이가 그대로…” 中 미니소 피규어, 선정성 논란 1 중국 생활용품 업체 미니소가 선보인 피규어가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엑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8/13/news-p.v1.20260813.0bb62e7d824a4d2882bff8ec638a0fe6_P1.jpg)
중국 생활용품 업체 미니소가 선보인 피규어가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짧은 비옷 차림으로 몸을 앞으로 굽힌 캐릭터의 모습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이어진 가운데, 논란이 된 상품은 현재 미니소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없는 상태다.
13일(현지시간) 중국 지무뉴스에 따르면 미니소는 최근 ‘레인코트를 입은 천사 큐피드’ 콘셉트의 랜덤 박스를 선보였다.
해당 라인업은 모두 13가지 모습으로 제작됐다. 각 캐릭터는 짧은 우비를 걸친 채 상체를 숙인 자세를 취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뒷부분이 일부 드러나도록 표현됐다.
낱개 판매가는 29위안(약 6000원)이며, 10개 묶음 상품은 290위안에 판매됐다.
출시 이후 온라인에서는 캐릭터의 자세와 의상이 지나치게 자극적이라는 반응이 잇따랐다. 특히 어린 소비자들도 접할 수 있는 캐릭터 상품이라는 점에서 미성년자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논쟁이 커진 뒤 미니소 온라인몰에서는 해당 제품이 전량 판매된 것으로 안내되고 있다. 언제 다시 판매가 시작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를 두고 현지에서는 여론을 고려해 업체가 판매를 잠정 보류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됐다.
회사 측은 상품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선정적인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구매 가능 연령을 별도로 설정했다며, 상품 페이지에 권장 연령을 15세 이상으로 표시했고 15세 미만은 보호자의 동의가 있어야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