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슈퍼위크 기간 중 개최된 MI 장관회의는 2015년 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계기로 ‘청정에너지기술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출범해 올해 10주년을 맞이했다. 우리나라는 출범 초기부터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에기평은 산업통상자원부의 MI 협력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전자신문] 에기평, 미션 이노베이션 장관회의 참석···글로벌 에너지 현안 논의 1 에너지슈퍼위크 기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0차 미션 이노베이션 장관회의에 참석한 각국 수석대표들이 기념촬영했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8/26/news-p.v1.20250826.1b144d4900004405b6338db7b9b781fb_P1.jpg)
이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MI는 지난 10년간 협력을 통해 회원국의 청정에너지 R&D 투자 확대 등 혁신적 성과를 만들어 왔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에너지안보, 기술혁신, 산업경쟁력 강화라는 복합적 과제를 해결하고 탄소중립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MI회원국들이 새로운 10년을 함께 준비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24개 회원국에서 참여한 정부 및 산·학·연 전문가들은 △신흥시장 및 개발도상국 혁신 촉진, △유망 신흥 기술보급 확대 방안, △MI에서의 인공지능 활용, △혁신 촉진을 위한 기반 조성 등 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공통 현안들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장관회의 둘째 날인 26일에는 MI 총회와 MI 10주년 기념식을 포함한 MI 장관회의(Innovation Action Forum)가 열렸다. 각국 장관과 회원국의 수석대표, 글로벌 기업, 국제기구 및 단체들이 참석해 MI의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글로벌 에너지 혁신 과제 해결을 위한 향후 10년간의 실행 전략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청정에너지장관회의와 공동으로 마련된 고위급 대화도 진행됐다. 각국 정부, 산업계, 국제기구 대표 등이 참여해 전력전환, 산업 탈탄소 및 에너지효율, 미래 연료, 에너지&AI를 주제로 에너지 혁신을 위한 글로벌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