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우울증 막아주는 '딱 한잔'…매일 마신 '이 음료' 효과 있었다 1 하루 한 잔의 생과일 음료가 우울감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사진=게티이미지](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5/28/news-p.v1.20260528.368ca980d51441d2bd528b9fd5a90cb6_P1.jpg)
26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과일 주스나 스무디를 식단에 포함할 경우 정신 건강 개선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
영국 보건당국은 과일과 채소를 하루 다섯 차례 이상 섭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성인 대다수와 청소년 상당수가 이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우울증과 불안 등 정신 건강 문제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뉴캐슬대학교 연구팀은 과일·채소 섭취량을 늘리면서 생과일 주스 또는 스무디를 함께 마신 참가자들에게서 우울·불안 관련 증상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평소 과일과 채소를 하루 두 번 이하로 섭취하던 성인 42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자 가운데 28명은 4주 동안 매일 다섯 차례 이상 과일과 채소를 먹도록 했으며, 이 중 절반은 추가로 하루 한 잔의 과일 주스나 스무디를 섭취했다. 나머지 14명은 기존 식습관을 유지했다.
![[전자신문] 우울증 막아주는 '딱 한잔'…매일 마신 '이 음료' 효과 있었다 2 하루 한 잔의 생과일 음료가 우울감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사진=게티이미지](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5/28/news-p.v1.20260528.5bc4a395f706458c9891c1969337c98d_P1.jpg)
연구에 참여한 올리버 섀넌 박사는 “물가 상승으로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과일 주스와 스무디가 현실적인 대안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결과”라고 설명했다.
연구 책임자인 코트니 닐 박사는 “많은 사람이 과일과 채소 섭취의 중요성은 알고 있지만 실천은 쉽지 않다”며 “적절한 지원과 접근성을 제공하면 식습관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과일 음료 역시 균형 잡힌 식단 안에서 적정량 섭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당 함량이 높은 주스를 과하게 마실 경우 충치나 비만, 당뇨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과일 주스는 비타민과 미네랄, 항산화 성분 공급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전반적인 식습관이 건강할 때 효과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