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모 볼보차코리아 대표는 2일 신형 XC90·S90 공개 행사에서 “앞서 판매한 볼보 차량에 탑재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OTA 업데이트를 무상 제공하기로 결정했다”며 “기존 모델 추가 개발과 데이터 통신 등에 투입될 비용 모두를 회사가 부담한다”고 밝혔다.
![[전자신문] 이윤모 볼보차코리아 대표 “6만대 무상 OTA 업데이트” 1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7/02/news-p.v1.20250702.3536954c6dd4467b936dc7afccfe27f6_P1.jpg)
이 대표는 “OTA 업데이트를 받으면 네이버 웨일(Whale) 브라우저가 추가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웹툰, e북, 음악 스트리밍 등 보다 확장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즐길 수 있다”며 “고객 성원에 보답하며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 이윤모 볼보차코리아 대표 “6만대 무상 OTA 업데이트” 2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가 신형 XC90, S90과 포즈를 취했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7/02/news-p.v1.20250702.3b6be73414bb445f97e6a890d8e8b911_P1.jpg)
이날 출시된 신차 2종의 가장 혁신적 변화 역시 한국 시장을 위해 개발한 차세대 사용자경험(UX) ‘볼보 카(Volvo Car) UX’ 탑재다. 2026년식 차량에는 기존 대비 약 두 배 빠른 응답성을 갖춘 퀄컴의 차세대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한 새 UX를 적용했다.
![[전자신문] 이윤모 볼보차코리아 대표 “6만대 무상 OTA 업데이트” 3 네이버 차량용 웨일 브라우저를 지원하는 볼보 카(Volvo Car) UX 화면](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7/02/news-p.v1.20250702.ee5818088bec419e80d3d6cb97777e70_P1.jpg)
이 대표는 신차 2종의 하반기 판매 목표를 2500대로 제시했다. 신형 XC90 1500대, S90 1000대다. 가격은 신형 XC90 8820만원부터, 신형 S90 6530만원부터로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
이 대표는 “신형 XC90과 S90은 새로운 미래로 볼보를 이끌어갈 디자인과 모든 탑승자를 배려한 공간 설계, 혁신적인 UX까지 오늘날 플래그십 모델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