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이재용 회장, 반도체 캠퍼스 찾아 미래기술 점검 1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2일 기흥과 화성 반도체 캠퍼스를 방문해 미래 기술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12/22/news-p.v1.20251222.cee99b35034148dfb340d7d03197caee_P1.jpg)
15일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이후 일주일만의 국내 사업장 방문이다.
메모리 실적과 시스템반도체 기술 경쟁력이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실적 회복 흐름을 바탕으로 새해 반도체 사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 회장의 현장 점검을 계기로 내년 반도체 사업 전략이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NRD-K를 방문해 차세대 연구개발(R&D) 시설 현황과 △메모리 △파운드리 △시스템반도체 등 차세대 제품·기술 경쟁력을 살펴봤다.
NRD-K는 삼성전자가 미래 반도체 기술 선점을 위해 건설한 최첨단 복합 R&D 단지로, 공정 미세화에 따르는 기술적 한계 극복과 첨단 반도체 설계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장은 오후에는 화성캠퍼스를 방문, 디지털 트윈 및 로봇 등을 적용한 제조 자동화 시스템 구축 현황과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현황을 점검했다.
이 회장은 화성캠퍼스에서 전영현 DS부문장, 송재혁 DS부문 CTO 등 반도체 사업 주요 경영진과 글로벌 첨단 반도체 산업의 트렌드와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
이어 HBM·D1c·V10 등 최첨단 반도체 제품 사업화에 기여한 개발, 제조, 품질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 직원들의 의견도 경청했다.
이재용 회장은 “과감한 혁신과 투자로 본원적 기술 경쟁력을 회복하자”고 말했다.
한편, 증권가는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 영업이익이 상반기 6조3500억원에서 하반기 23조원 이상으로 폭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 30조원 달성이 목전이다. 범용 D램 가격 상승과 HBM 출하량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