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잠실7동 제2투표소 개표 완료…서울시의회 비례 1석 '민주→국힘'으로 1 5일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 이송된 투표함이 개표소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6/05/rcv.YNA.20260605.PYH2026060506590001300_P1.jpg)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 이송된 투표함을 포함한 모든 개표를 마무리한 결과 서울시의회 비례대표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229만5093표(44.00%), 더불어민주당이 228만7569표(43.86%)를 얻었다고 밝혔다.
개표 완료 전까지는 민주당이 비례대표 8석, 국민의힘이 7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마지막 개표 결과가 반영되면서 의석 배분이 뒤집혔다. 최종적으로 국민의힘이 8석, 민주당이 7석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비례대표 8번 한기성 후보는 낙선하고 국민의힘 비례대표 8번 위성찬 후보가 당선됐다.
조국혁신당(4.11%), 개혁신당(3.66%), 진보당(1.37%) 등은 비례대표 의석 배분 기준인 5% 득표율을 넘지 못해 의석을 확보하지 못했다. 지역구 시의원 선거 결과에는 변동이 없었으며 서울시의회 전체 의석은 민주당 80석, 국민의힘 38석으로 최종 확정됐다.
잠실7동 제2투표소는 본투표 당일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가 지연됐고, 이후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시위대가 투표함 반출을 막으면서 이른바 ‘2박 3일 봉쇄 사태’가 발생한 곳이다. 경찰은 5일 오전 1000여명을 투입해 투표함 2개를 확보한 뒤 개표소로 이송했다. 해당 투표함에는 약 2000명의 투표지가 담겨 있었다.
개표 완료와 함께 서울시장 선거 결과도 최종 확정됐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257만5819표(49.22%)를 얻어 251만5560표(48.07%)를 기록한 민주당 정원오 후보를 6만259표, 1.15%포인트 차로 제치고 승리했다.
오 시장은 이미 정 후보의 패배 승복 선언으로 사실상 당선을 확정한 상태였으나, 잠실7동 투표함 개표가 완료되지 않아 선관위의 공식 집계는 미뤄져 왔다. 이번 개표 종료로 서울시장 선거와 서울시의회 선거를 포함한 서울지역 지방선거 결과가 모두 최종 확정됐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