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재팬 IT 위크]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 “日 사업, 올해 50% 성장…GPUaaS 경쟁력 강화”

지난 8일 재팬 IT 위크에서 만난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 〈사진=강성전 기자〉
지난 8일 재팬 IT 위크에서 만난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 〈사진=강성전 기자〉
“일본 사업은 올해 5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서비스형 그래픽처리장치(GPUaaS) 기반 인공지능(AI) 인프라 서비스를 기반으로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지난 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재팬 IT 위크’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본 사업 방향성과 성장 목표에 대해서 이같이 전했다.

NHN클라우드는 지난 2019년부터 도쿄 리전을 운영하며 일본 시장 공략 기반을 다져왔다. 일본 내 NHN 기술 전문 자회사인 NHN테코러스와 협업해 현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NHN테코러스의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역량, NHN클라우드의 인프라 운영 경쟁력을 결합해 일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일본 사업 확대의 핵심 축으로 GPU 기반 AI 인프라를 제시했다. 그는 “이제 일본에서도 단순 인프라 서비스를 넘어 GPU 서비스까지 확대를 본격화해야 할 시점”이라며 “퍼블릭뿐 아니라 프라이빗 구축형 기회도 함께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일본 시장에서 NHN클라우드의 경쟁력으로 국내에서 축적한 GPU·AI 인프라 사업 경험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대형 GPU 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법인 설립 이후 첫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며 “광주 국가 AI데이터센터 운영과 정부 AI 컴퓨팅 자원 활용 기반 강화 사업, 크래프톤 GPU 클러스터 수주 등을 통해 AI 인프라 구축·운영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GPU 공급 역량도 강점으로 제시했다. 선제적 장비 확보와 공급망 관리, 대규모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요구에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업계에서 GPU 공급에는 일반적으로 22~30주가 걸리지만, NHN클라우드는 고객이 원하면 8주 내 소싱과 제공이 가능한 체계를 갖췄다”며 “이는 대규모 GPU 사업을 수행하며 공급망과 클러스터 운영 경험을 축적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일본 시장 환경도 우호적이라는 평가다. 일본 정부는 2027년까지 AI 분야에 1조엔 이상 투자를 추진하는 등 디지털전환(DX)과 인공지능 전환(AX) 수요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 대표는 “정부가 AI 관련 교육과 도입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점도 기회 요인으로 보고 있다”며 “AI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GPU 서비스와 기업 맞춤형 구축 수요도 더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일본 시장의 본질로 ‘관계’와 ‘신뢰’를 강조한 김 대표는 현지 고객과 파트너 기반을 꾸준히 확대해 의미 있는 대형 레퍼런스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사업 방향성과 향후 인수합병(M&A) 가능성도 언급했다. 김 대표는 “한국에서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넘어 공공·국방·기관 등의 프라이빗 영역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프라이빗 영역에 더 대규모로 투자가 필요하고, 관련 운영 역량과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업들에 대한 다양한 M&A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도쿄=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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