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저축은행, 부실대출 정리해 '흑자 전환'…상호금융은 순익 6500억원 '뚝' 1 사진=금융감독원](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8/28/news-p.v1.20250828.128d424c664b40baacc317e668efe610_P2.jpg)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저축은행 순이익이 2570억원으로 전년 동기(3958억원 적자)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고 29일 밝혔다.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적립해 둔 기저효과와 부실여신 감축 등 대손비용이 감소한 영향이다.
6말 기준 저축은행 연체율은 7.53%로 전년말(8.52%) 대비 0.99%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4.60%로 작년말보다 0.07%p 상승한 반면, 기업대출 연체율이 12.81%에서 10.82%로 1.99%p 하락했다.
같은 기간 고정이하여신비율은 9.49%로 전년말(10.68%) 대비 1.19%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적정성을 나타내는 자기자본비율도 개선되는 추세다. 6월말 저축은행 자기자본비율은 15.60%로 전년말(14.98%)대비 상승했다. 위험가중자산이 6000억원가량 감소했고 순이익이 발생하면서 자기자본이 5000억원가량 증가했다.
반면 상호금융은 순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호금융 반기순익은 4176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639억원) 대비 6463억원(60.8%) 대폭 축소됐다.
6월말 기준 상호금융 연체율은 5.70%로 전년 말(4.54%) 대비 1.1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연체율은 각각 2.27%, 8.48%로 전년말(1.91%, 6.75%) 대비 모두 상승했다.
상호금융권 고정이하여신비율은 6.27%로 전년말(5.26%) 대비 1.01%p 악화됐다. 상반기 순자본비율도 7.91%로 전년말(8.13%) 대비 하락했으나 양호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금감원은 그간 부실채권을 적극적으로 정리하고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적립해 둔 저축은행이 흑자로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그간 부실정리에 소극적이었던 상호금융조합은 대손비용이 증가해 순이익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적극적으로 부실채권을 정리하고 충분한 수준 충당금 적립을 지도해 자산건전성 및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하겠다”며 “연체율이 높은 회사와 조합을 중심으로 건전성 추이를 면밀히 점검해 필요시 현장검사 등으로 부실 감축을 유도할 계획”이라 말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