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쪼아먹고 맛있다고?”… 맥도날드 CEO '한 입 먹방'에 쏟아진 조롱 1 크리스 켐프친스키 맥도날드 최고경영자(CEO)가 게시한 신메뉴 '빅 아치 버거' 소개 영상. 사진=인스타그램(chrisk_mcd) 캡처](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3/04/news-p.v1.20260304.5602727c68d94d3488c89ccdbdba98f7_P1.png)
켐프친스키 CEO는 지난달 3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신메뉴 ‘빅 아치 버거’를 소개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쿼터 파운더 소고기 패티 2장과 화이트 체다 치즈 3장 구성으로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이 기대하던 메뉴다.
영상에서 그는 버거의 구성에 대해 설명한 후, 버거를 한 입 베어먹고 카메라에 보여준다. 그는 “이 제품 정말 마음에 든다. 너무 맛있다. 지금도 먹고 있지만, 사실 점심으로도 이걸 먹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말과 달리 영상에 그는 작게 한 입 베어 무는 모습만 보여줬을 뿐 더 이상 먹지 않았다. 특히 그가 버거를 ‘제품(product)’이라고 표현하자 소비자들은 “음식이 아니라 제품이라고 부른다. 저 버거는 냅킨보다도 영양가가 없어 보인다”고 꼬집었다.
네티즌들은 “내가 본 가장 작은 한 입이었다”, “아, 정말 훌륭한 버거킹 광고다”, “맥도날드 알레르기 있나봐”, “내가 열 살 때 부모님이 채소를 먹으라고 하면 저런 반응이었다” 같은 조롱을 쏟아냈다.
일부 네티즌은 영상 속 버거가 본사 셰프들이 공들여 만들었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실제 매장에서 받는 버거보다 훨씬 잘 만든 버전일텐데, CEO도 별로 먹고 싶어하지 않는 것 같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전자신문] “쪼아먹고 맛있다고?”… 맥도날드 CEO '한 입 먹방'에 쏟아진 조롱 2 버거킹이 맥도날드를 저격한 CEO 먹방 영상을 올렸다. 톰 커티스(왼쪽) 버거킹 CEO와 크리스 켐프친스키 맥도날드 CEO. 사진=엑스 캡처](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3/04/news-p.v1.20260304.5da22dc1cdd24eeeb97fe9945b6c0e69_P1.png)
맥도날드가 조롱을 받자, 경쟁사인 버거킹은 톰 커티스 CEO가 자사 버거를 크게 베어 무는 영상을 올리며 발빠르게 대응했다. 버거킹 영상은 틱톡에서 단 하루만에 28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