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졸자 1270만명 취업 전쟁 돌입
통계 중단 논란까지 불렀던 ‘청년 실업난’
중국 전역 채용 드라이브 가동
통계 중단 논란까지 불렀던 ‘청년 실업난’
중국 전역 채용 드라이브 가동
![[전자신문] “청년 실업률 21% 쇼크” 후폭풍... 中 국유기업·빅테크 채용시장 '총동원령' 1 중국 동부 장쑤성에서 취업박람회 참석한 청년 구직자. 사진=연합뉴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6/06/news-p.v1.20260606.b84a8f5c6f76448fa1739bc9b3414695_P1.jpg)
중국 정부가 심각한 청년층 취업난 해소를 위해 국유기업과 주요 민간 기술기업을 대상으로 대규모 채용 확대에 나섰다.
6일(현지시간)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교육부와 인력자원사회보장부 등 8개 부처는 최근 ‘국가 채용 캠페인’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캠페인은 5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올해 대학 졸업생과 2024∼2025년 대졸 미취업 청년의 취업 지원을 목표로 한다.
중국 당국은 국유기업의 고용 선도 역할과 민영기업의 고용 안정 역할을 강화해 채용 규모를 확대하고, 대졸자 등 중점 취업 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조치는 최근 중국 정부가 민간 기술기업을 대상으로 취업 확대를 독려하는 정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는 흐름과 맞물린다.
당국은 각 지방 고용 당국에 주요 인터넷 기업들의 채용 수요를 적극 발굴하고, 청년 구직자와 대학 졸업생을 위한 일자리 공급을 확대하라고 지시했다.
중국의 청년 실업 문제는 최근 수년간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상했다.
중국 정부는 2023년 6월 청년 실업률이 사상 최고치인 21.3%까지 치솟자 관련 통계 발표를 중단했다. 이후 같은 해 12월부터는 학생을 제외한 16∼24세 도시 청년층만을 대상으로 한 실업률을 새로 발표하고 있다.
올해 4월 청년 실업률은 전월보다 0.6%포인트 하락한 16.3%를 기록했다.
한편 올해 중국의 대학 졸업자는 약 1270만명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222만명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다.
김명선 기자 km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