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초당 40,000회 진동…'초음파'로 자르는 가정용 칼 등장 1 출처=유튜브(SeattleUltrasonics)](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9/25/news-p.v1.20250925.8ae5857e109d462bbf102a08482f761a_P1.jpg)
고기·채소도 OK…‘초음파’로 자르는 美 가정용 칼 등장
미국 주방용품 스타트업 ‘시애틀 울트라소닉스(Seattle Ultrasonics)’가 세계 최초의 가정용 초음파 셰프 칼 ‘C-200’을 출시했습니다.
이 C-200의 칼날은 AUS-10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졌으며 길이는 20cm입니다. 손잡이에 위치한 버튼을 누르면 칼날이 초당 40,000회 이상의 초음파 진동을 시작합니다.
이 초음파 진동은 육안으로 보거나 손으로 느끼기 어려울 정도로 미세하기 때문에, 식재료와의 마찰을 줄여 부드럽게 재료를 썰 수 있습니다. 또한 진동이 식재료가 칼날에 들러붙는 것을 방지하며 기존 칼 대비 50% 적은 힘으로도 재료를 다듬을 수 있습니다.
시애틀 울트라소닉스 대표는 산업용 초음파 절단 기술을 보고 이를 가정용 주방 칼에 적용하고자 6년간 연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 칼이 관절염이 있거나 팔 힘이 약한 모든 사람에게 이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이 초음파 칼은 55만 9천원에 선주문을 받고 있으며, 충전 타일이 포함된 번들 세트는 69만 9천원입니다. 배송은 2026년 1월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