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캐릭터 챗봇, AI생성물 표기 앞장 1 인공지능(AI) 기본법 관련 AI 투명성 확보 가이드라인 발췌. 이용약관 우수사례로 스캐터랩이 꼽혔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2/27/news-p.v1.20260227.b7f129fffe5542b485cb3f9fef2f05e1_P1.png)
2일 업계에 따르면 스캐터랩은 가시성 워터마크, 뤼튼은 비가시성 워터마크를 서비스 내 각각 도입해 서비스가 AI 생성물을 기반으로 제공됨을 분명히 했다. 두 회사 모두 약관과 서비스 곳곳에 AI로 생성된 캐릭터 등으로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사실을 환기하고 있다.
AI 챗봇 서비스 특성상 10대·20대 사용자가 많다는 점을 고려, 현실과 가상 서비스라는 인식을 분명하게 가질 수 있게 하기 위한 선제 조치다.
시장조사업체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스캐터랩 제타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336만명, 크랙 등 뤼튼 서비스 MAU는 221만명으로 오픈AI 챗GPT(2125만명)에 이어 2~3위를 기록했다.
특히 제타는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한 AI 서비스로 조사됐다. 7362만 시간으로 챗GPT(4828만 시간)를 앞섰다. 뤼튼은 898만 시간으로 3위를 기록했다. 두 서비스 모두 사용자 수와 사용시간 모두 톱3에 포함된 서비스로, 10대 등 사용자 혼선 방지를 위해 AI 투명성 확보가 필요한 서비스로 풀이된다.
![[전자신문] 캐릭터 챗봇, AI생성물 표기 앞장 2 스캐터랩 '제타' 서비스 이용 중 캡처 예시. 캡처본 우하단에 '제타(zeta)'라는 워터마크가 뜬다. ⓒ스캐터랩](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2/27/news-p.v1.20260227.64d021b1587e478b82449a86af7cee6f_P1.png)
특히 제타의 ‘캐릭터 메시지는 AI가 생성하기 때문에 부정확하거나 부적절할 수 있어요’ 등 이용약관은 정부 AI기본법 ‘AI 투명성 확보 가이드라인’에서 우수사례로 꼽혔다.
뤼튼도 크랙 등 자사 서비스가 AI 생성물을 제공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AI기본법상 AI가 생성한 텍스트·이미지 등에 대해 AI 생성물임을 알리는 문구를 적용했다.
또 약관에서 회사 관련 모든 서비스·운영·제작·제공에 AI가 적극 활용되며 대다수 기능이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운용·제공한다는 것을 명시하고 있다.
![[전자신문] 캐릭터 챗봇, AI생성물 표기 앞장 3 뤼튼 AI 캐릭터 챗봇 '크랙' 앱 서비스. ⓒ구글플레이스토어](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2/27/news-p.v1.20260227.26c309d66b0648419cf8115a2372aee9_P1.jpg)
AI 생성 영상 서비스와 AI 생성 이미지에도 AI기본법 시행에 맞춰 비가시성 워터마크를 우선 적용했다. 워터마크 확대 적용과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대내외 기술·서비스를 검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외부 게재 등 다양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기술 고도화도 병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AI 투명성 확보는 사용자가 AI로 생성한 콘텐츠임을 분명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이용자 보호 성격의 규제”라며 “월간 200만~3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대표 서비스가 규제 유예기간 임에도 고지·표시로 의무를 먼저 이행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