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팔란티어, 상업 AI 성장에 2분기 매출 2.7조원…美 115% 성장 1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공식 홈페이지.](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8/04/news-p.v1.20260804.da97940d13e147418a8d4f7b8439ae05_P1.png)
미국 월가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실제 앞서 시장조사업체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이 집계한 팔란티어 2분기 매출 시장 전망치 18억달러를 1억달러 이상 넘어선 ‘어닝 서프라이즈’다.
팔란티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 매출 폭풍 성장에 따른 결과다. 팔란티어 미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5% 늘어난 15억7300만달러를 기록한 것이다.
미국 정부 부문 매출은 90% 성장한 8억900만달러, 미국 상업 부문 매출은 149% 늘어난 7억6400만달러였다. 기존에 강점이 있던 정부 부문 시장뿐만 아니라 상업 부문 시장에서 매출이 급성장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시장 기대치 35센트를 웃도는 41센트로 나타났다.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분기 상업 부문 실적은 경이롭다”며 “팔란티어 사업 성장 속도와 규모는 여느 때보다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른 기업이 1년 이상 걸려야 달성할 수 있는 매출을 우리는 90일 이내에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미국 내 상업 부문 사업에 이제 불이 붙었지만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미국 상업 부문 시장에서 매출 성장을 지속 확대할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팔란티어는 올해 연간 매출이 기존 전망치 최대 76억6000만달러에서 나아가 81억6000만달러(약 11조6753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정 영업이익은 48억9000만달러에서 49억1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카프 CEO는 팔란티어 성장세가 ‘소버린 AI’에 대한 수요 확대라고 진단했다. 오픈AI·앤트로픽·구글 등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모델 개발사에 비판적 입장을 취하며 “(AI 활용에 따른) 고객사 경쟁우위가 미래 모델의 데이터 학습 훈련으로 전락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