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하루 한 잔 '이 것'만 매일 마셔도…뇌졸중 위험 최대 10% 낮춘다 1 하루에 우유 한 잔을 마시는 습관이 뇌졸중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3/19/news-p.v1.20260319.fc5f1a5e1d8e4fa2914e66b056c7be85_P1.jpg)
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일본 연구팀은 하루 약 180g 수준의 우유를 꾸준히 섭취할 경우 30~79세 성인의 뇌졸중 발생 가능성이 감소하는 경향을 확인했다. 해당 연구는 국제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실제 실험이 아닌 일본 인구 통계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현재 유제품 소비 수준과 하루 180g까지 늘렸을 때를 가정해 향후 10년간 뇌졸중 발생률과 사망률, 의료비 변화 등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평균 우유 섭취량이 하루 180g 수준으로 증가할 경우 전체 뇌졸중 발생 위험은 약 7% 줄어들고, 특정 집단에서는 최대 10% 이상 감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현재와 같은 섭취 패턴이 유지될 경우 일본에서는 향후 10년 동안 약 176만 건의 뇌졸중이 발생하고, 이 가운데 26만 건 이상이 사망으로 이어질 것으로 추산됐다.
연구진은 우유 소비가 늘어날 경우 약 12만 건 이상의 뇌졸중과 1만8000건이 넘는 사망 사례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전자신문] 하루 한 잔 '이 것'만 매일 마셔도…뇌졸중 위험 최대 10% 낮춘다 2 하루에 우유 한 잔을 마시는 습관이 뇌졸중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3/19/news-p.v1.20260319.e1e0334d119e4c8d9461511eb04d40e7_P1.jpg)
연구진은 “우유는 다양한 미량 영양소를 포함한 고영양 식품으로, 뇌혈관 질환 위험과 연관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칼륨과 마그네슘이 위험 감소에 일정 부분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우유의 종류에 따른 차이는 이번 분석에서 다뤄지지 않았다. 기존 연구에서는 저지방 우유가 예방 효과를 보인 반면, 고지방 제품은 뚜렷한 보호 효과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결과도 있다.
최근 영국 등 일부 국가에서 유제품 소비가 줄어드는 흐름 속에 이번 연구는 주목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제품 섭취가 감소할 경우 칼슘 등 필수 영양소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어 균형 잡힌 식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