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한국인 수준이 이정도야?”…바닥에 엎드린 편의점 직원에 놀란 日, 왜? 1 인천공항 편의점 직원이 진열대 아래에서 일본인 관광객이 떨어뜨린 이어폰을 찾고 있다. 사진=스레드 캡처](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6/19/news-p.v1.20260619.e4b4cf9ef7a5408fb4d9360cff386878_P1.jpg)
최근 SNS 플랫폼 스레드에는 한 일본인 이용자가 인천공항 내 편의점에서 겪은 사연을 공개했다. 작성자는 여동생이 실수로 떨어뜨린 이어폰이 진열대 아래 좁은 틈으로 들어가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편의점 직원은 고객에게 잠시 기다려 달라고 안내한 뒤 직접 바닥에 몸을 낮추고 이어폰을 찾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나도 찾지 못하자 작성자가 여러 차례 “괜찮으니 그만해도 된다”고 말했지만, 직원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직원은 진열대 일부를 분해하고 먼지가 쌓인 공간까지 손을 넣어 이어폰을 찾아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직원이 바닥에 누운 채 진열대 아래를 살피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작성자는 “결국 여동생의 이어폰을 찾을 수 있었다”며 “이렇게 마음이 따뜻해지는 도움을 받아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해당 게시물은 일본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하며 수만 건 이상 공유됐다. 일본 누리꾼들은 “한국인의 수준이 이정도라니” “한국에 가면 좋은 경험을 많이 한다” “겉으로는 무뚝뚝해 보여도 어려운 사람을 적극적으로 돕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이용자들은 자신이 한국에서 겪었던 도움 경험도 함께 공유했다. “버스를 놓쳤을 때 목적지까지 태워주겠다는 운전자를 만났다” “기차 안에서 쓰러졌을 때 한국인들이 도와줬다” 등 비슷한 사례가 이어졌다.
이번 사연은 단순한 편의점 에피소드를 넘어 해외 관광객들이 한국에서 경험하는 일상 속 친절과 배려의 모습이 다시 주목받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상목 기자 mrlsm@etnews.com